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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DY BETTERMENT
27사람을 움직이는 건 카리스마가 아니라 자기 확신이다. 기회를 얻는 이들은 자신이 하는 말을 진심으로 믿고 있으며, 가장 자연스럽다고 느끼는 방식으로 표현한다. 자신이 하는 말을 진심으로 믿지 않는다면 아무리 화려한 슬라이드나 손동작도 당신을 구해주지 못한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싶다면 먼저 자기 자신을 설득해야 한다. 39핵심 요약이 당신이 '무엇을 믿는지'를 설명한다면 완전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서술은 '왜'를 설명한다. 서술문을 작성하면 아이디어에 대해 적어도 세 개 이상의 중요한 반론을 예상할 수 있고, 거기에 대해 완벽한 답변을 준비할 수 있다. 간단하게 핵심만 추려 명사형으로 표현하는 게 아니라 '왜냐하면'같은 단어를 써서 생각을 보다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표현하기 때문이다. 나는 발표하기 ..
캐릭터 vs 캐릭터 - 맞수 / 경쟁자 / 적수 / 원수 /캐릭터 vs 사회캐릭터 vs 자연 캐릭터 vs 테크놀로지캐릭터 vs 초자연적 존재캐릭터 vs 자아 외적 갈등 : 캐릭터가 외부세계에서 마주하는 사람과 장애물에서 비롯되는 갈등내적갈등 : 캐릭터의 감정과 신념체계를 중심으로 한 갈등 취약성, 상처, 재능, 불안, 두려움 -> 정체성, 세계관 -> 가치, 믿음 -> 욕망, 욕구 -> 행동+날씨, 교통수단, 감정, 박탈, 복잡성, 불편, 시간 제한 등 내적 갈등은 내적 동기를 제한한다. 갈등이 독자에게 중요성을 띄려면 성패가 갈리는 위기가 있어야 한다. = 캐릭터가 상황을 성공적으로 헤처나가지 못할 경우 대가를 치루는 위기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캐릭터의 ..
34이날 이후로 나는 큰 효과를 바란다면 작은 것에 집중하라는 말을 가슴에 새긴 채 살아간다. 60군더더기 하나 없이 핵심만 남도록 글을 다듬고 또 다듬어야 한다. 시간을 많이 들일수록 좋다. 빨리 끝내기보다 제대로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 62자기가 쓴 글을 다듬을 때는 최대한 객관성을 지켜야 한다. 남의 글을 고친다고 생각하거나, 지면이 제한된 잡지에 글을 싣기 위해 분량을 20퍼센트 덜어내야 한다고 가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덜어내고 또 덜어내라. 이만하면 된 것 같은 때는 페이지마다 열 단어씩 삭제할 단어를 골라보자. 틀림없이 군더더기가 있을 것이다. 그다음애는 페이지 마다 다섯 단어씩 삭제할 단어를 또 골라보자. 67"SF작품이라고 하면 낯선 환경에서 익숙한 인물상을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
60짜증은 자만심에서 비롯될 때가 많다. 짜증은 '내가 얼마나 바쁜 사람인지 몰라요?' '내가 당신 때문에 일부러 시간을 냈다는 걸 모르겠어요?' 같은 생각에서 나온다. 불만은 우리가 상대방의 감정이 아닌 우리의 감정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다. 61어떻게 하면 그녀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녀가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자신과 자신의 삶을 더 좋게 생각할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이 생각났다. 68 매끄러운 대화를 위한 준비 P L A N 대화하려는 목적을 하나의 문장으로 만든다최종목표는 무엇인가? 어떤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가? 기억하고 또 성공하기 쉽도록 그 생각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 원하지 않는 것 말고 원하는 것을 분명히 표현하자. 상대방의 우선순위와 관심사, 요구 사항을..
31하지만 무언가를 아는 것 못지않게 어떻게 알았는지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학 및 역사 지식을 어떻게 습득했는지, 습득 과정에서 어떤 문제점을 극복했는지, 나아가 사용한 가정이나 방법에 대해 제기할 수 있는 의문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아는 것을 평가하는 법, 책임감 있게 사고하는 법, 지적 정직성을 추구하는 법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인류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매우 중요하면서도, 굉장히 손에 넣기 어렵다. 우리의 주의를 흐트리고, 진실을 과장하거나 은폐하고, 타인을 속이고 조종하는 기술은 정치에서부터 광고에 이르기까지 도처에 존재한다. 130현재 추정하기로 우주에 있는 은하는 총 2조개에 달한다. 게다가 훨씬 더 놀라운 건 이렇게 광활한 우주가 모든 방향으로 ..
39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 몸통의 좌우를 대칭적으로 느껴보라. 그런 다음 손과 발, 머리에도 의식을 집중해보라. 아마 어떤 부분은 쉽게 느껴지지만, 아예 안 느껴지거나 느낌이 저하되어 딱딱해져 있는 곳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54 물론 전문적인 단계 자체는 중요하다. 이유는 체계성 때문이다. 환경과 외적 영향으로 인해 혼자서 익혔을 경우, 전혀 다른 방향으로 비틀리거나 발전이 불가능했을 일들도 체계적인 행동 방법과 지침을 통해 원하는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체계적으로 배우고 인지하는 일은 인간 행동의 모든 영역을 살펴볼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유롭게 행동하고 숨을 쉴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발견할 수 있다. 79 개인적 경험과 유전적 요소슈프라림빅 시스템의 구조..
41운과 우연에 이토록 취약한 세상에서 나는 두 가지를 늘 기억하려 애쓴다. 하나는 특정한 사건이 아니라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토대로 예측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 책의 전제이기도 하다. 앞으로 50년 후의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때도 여전히 사람들이 탐욕과 두려움에 지배 당하고, 기회와 리스크, 불확실성, 집단 소속감, 사회적 설득에 반응할 것이라는 사실은 장담할 수 있다. 54중요한 것은 현실에 대한 우리의 관점과 지식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56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은 말했다. "우리는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자신이 믿는 모든 것을 무효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아예 하지 못한다." 58정확한 예측이 잇어야 대비를 하겠다고 생각할 때..
120내가 누구인지는 오직 삶의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고 다양한 사건을 헤쳐나가면서 드러난다. 바로 내가 되어가는 것이다. 자아는 사물이 아니라 이야기다.심리학과 철학에서는 이것을 '서사적 정체성'이라고 부른다. 프랑스 철학자 폴 리쾨르는 자아가 서사를 통해, 다시 말해 개인의 이야기와 개인이 경험하고 해석하고 상상하는 방법을 통해 드러난다는 서사성 이론을 발전시켰다. 의미와 자아는 이야기를 통해서만, 그리고 이야기로 표현된 후에야 발전한다. 찰스 테일러 역시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가 어떻게 지금의 내가 되었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기 자신과 자신의 삶을 서사적으로 이해하는 일은 과거, 현재, 미래를 하나로 연결한다. 우리는 삶의 특정 사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