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DY BETTERMENT
필사) 지식의 최전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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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언가를 아는 것 못지않게 어떻게 알았는지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학 및 역사 지식을 어떻게 습득했는지, 습득 과정에서 어떤 문제점을 극복했는지, 나아가 사용한 가정이나 방법에 대해 제기할 수 있는 의문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아는 것을 평가하는 법, 책임감 있게 사고하는 법, 지적 정직성을 추구하는 법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인류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매우 중요하면서도, 굉장히 손에 넣기 어렵다. 우리의 주의를 흐트리고, 진실을 과장하거나 은폐하고, 타인을 속이고 조종하는 기술은 정치에서부터 광고에 이르기까지 도처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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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추정하기로 우주에 있는 은하는 총 2조개에 달한다. 게다가 훨씬 더 놀라운 건 이렇게 광활한 우주가 모든 방향으로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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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로서의 역사는 살아있고, 점점 발전하며, 초점과 의미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계속 변한다. 과거로서의 역사를 파악하는 최선의 방법은 충실하게 증거를 모으고, 꼼꼼하게 추론하고, 냉철하게 판단하는 것이다. 또 이미 마음속에 품은 결론에서 시작함으로 인해 사실을 왜곡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가 지나온 과거에 대한, 그 가장 탄탄한 기반 위에 놓은 이해에 도달할 가능성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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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노스는 5번 목뼈에서 척수가 잘리면 모든 사지가 마비되고 감각을 잃지만, 가로막은 움직인다는 점을 알아냈다. 척수를 세로로 반으로 잘라내면 잘라낸 쪽과 같은 쪽 신체에서는 수의 운동 능력이 소실되고, 반대쪽에서는 온도와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소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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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축삭은 수많은 가지돌기와 소통한다. 한 뉴런에서 나간 신호가 다른 많은 뉴런에게 전달된다는 뜻이다. 또 각 뉴런은 다른 많은 뉴런에게 신호를 받는다. 계산에 따르면 각 뉴런은 약 만 개의 뉴런과 연결되어 있다. 뇌의 여러 층에 있는 뉴런 수백억 개를 생각해보자. 그리고 잠잘 때조차 쉬지 않는 뇌의 활동을 생각해보자. 격동하는 뉴런의 상호 연결과 그 활동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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