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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3. 신체능력과 몰입 에너지가 필요할 때는 아드레날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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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3. 신체능력과 몰입 에너지가 필요할 때는 아드레날린

_포코 2019. 9. 28. 11:54

 

p.20 쪽의 뇌 내 물질 한 눈에 파악하기.

  한 마디로 요약하면 관계 있는 감정, 기분 기타 관련 키워드
도파민 행복물질 행복, 쾌감 보수계
노르아드레날린 투쟁인가 도피인가 공포, 불안, 집중, 스트레스 반응 워킹메모리, 교감신경
아드레날린 흥분 물질 흥분, 분노 교감신경(낮 활동)
세로토닌 치유 물질 침착함, 평상심 마음의 안정, 공감 뇌
멜라토닌 수면 물질 회복

부교감신경(밤 활동)

니코틴, 시터파

아세틸콜린 기억과 학습 영감 향상

엔도르핀

뇌 내 마약 행복감, 황홀감 알파파

 

아드레날린은 공포나 불안을 느낄 때 교감신경의 지령을 받아 부신수질에서 분배되는 투쟁도피 호르몬이다. 아드레날린이 혈액을 타고 방출되면 심박수와 혈압이 올라가면서 근육에 혈액이 퍼진다. 또 혈당을 높이고 동공이 확장되며 뇌의 각성도와 주의집중력을 높여 신체와 뇌를 '임전상태'로 만든다. 노르아드레날린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두 호르몬이 완전히 같진 않다. 주로 뇌와 신경계를 중심으로 활약하는 것이 노르아드레날린이고, 뇌 이외의 신체장기, 특히 심장과 근육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드레날린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노르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 도파민은 모두 흥분계 신경전달물질로서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드레날린은 '티로신 -> L-DOPA -> 도파민 -> 노르아드레날린 -> 아드레날린'이라는 과정을 거쳐 생합성된다. 노르아드레날린이 부신수질에서 아드레날린으로 변환되는 것이다. 노르아드레날린은 부신 이외에 교감신경 말단에서도 분비되지만, 아드레날린은 부신에서만 분비된다.

 노르아드레날린과 아드레날린 수용체는 뇌 내를 비롯한 전신에 존재한다. 다만 비율을 보면 노르아드레날린 수용체는 뇌에 주로 분포되어 있고 아드레날린 수용체는 전신의 장기에 분포되어 있다. 특히 심근과 평활근 등의 근육에 많다. 그래서 아드레날린은 심장과 근육을 중심으로 활약한다. 또한 집중력 증가와 기억정착에도 관여하고 있어 뇌의 정신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미국은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 대신 각각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이란 용어를 쓰고 있다.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으로 스트레스에 반응해 빠르게 분비된다. 이 호르몬들로도 스트레스에  대처하지 못할 경우에는 뇌하수체에서 ACTH(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분비되고 부신피질에서 코르티솔이 분비된다.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몸과 마음의 구급차'이다. 이들은 순환기계, 내분비계, 면역계 등 전신에 작용하여 각종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지켜준다. 코르티솔의 경우 이른 아침에 많은 양이 분비되다가 점점 줄어들어 밤에는 적어진다. 아드레날린도 낮에는 많은 양이 밤에는 적은 양이 분비된다. 깨어 있을 때 겪는 생활 자체가 전부 스트레스이므로 그에 대응하기 위해 매일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 분비되는 것이다.

 그런데 밤에도 코르티솔의 혈중 수치가 높으면 문제다. 코르티솔에 있는 '면역억제작용'이 체내 면역활동을 저하시켜, 그 영향으로 감염방어력이 약화되고 감염병에 걸릴 수 있다. 또한 인슐린 작용을 억제하므로 코리티솔이 높은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비만의 원인이 되고 당뇨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아드레날린 스위치를 끄는 7가지 습관

 

부교감신경의 활성을 도와 휴식 모드로 진입하게 하는 습관들

1. 흥분되는 오락은 적당히 한다

2. 목욕이나 샤워는 40도를 넘지 않는 물에서 하도록 한다.

3. 잠자기 전에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는다.

4. 밤늦게까지 야근하지 않는다.

5. 한가한 시간을 갖는다.

  인간이 처리하는 정보중 90%는 시각에서 처리하므로 돌아와서 까지 티비보지 말자. 눈을 감고 음악을 듣거나 향을 음미하면 긴장을 완화시키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6.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7. 적극적으로 휴식한다.

 

 

긴장이라는 정신적 자극이 생기면 '카테콜아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된다. 카테콜아민은 심장이 약한 환자, 또는 심폐정지 상태인 환자를 소생시킬 때 투여하는 약으로도 쓰이는, 심장을 움직이게 하는 물질이다. 아드레날린도 카테콜아민의 일종이므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당연히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이다.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은 긴장했다는 증거라기보다는 '뇌와 몸이 최고의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고 이해해야 한다. 위기에 처했을 때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위기를 극복할 징조다!'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하자.

 

배고플 때 느끼는 짜증은 아드레날린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공복상태가 계속되면 혈당치가 내려가고 뇌의 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 몸은 혈당치를 올릴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데 글루카곤, 아드레날린, 당질코르티코이드, 성장호르몬 등이 그 예이다. 이는 순서대로 글루카곤부터 분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