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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일남의 도라이 일대기 '미치지 않고서야'

_포코 2020. 4. 6. 14:35

저 : 미노와 고스케 (箕輪厚介)

198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제1문학부 졸업 후, 2010년 후타바샤 출판사에 입사해 패션 잡지의 광고영업부에서 제휴와 상품 개발 등을 담당했다. 광고영업부에 적을 둔 채로 잡지 《네오힐즈 재팬》을 창간해 아마존 재팬 종합 순위 1위를 달성했다. 2014년 편집부로 이동해 『전설이 파는 법』(겐조 도루), 『역전의 업무론』(호리에 다카후미)을 편집했다. 그 후 겐토샤로 이직해 2017년 ‘NewsPi... 198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제1문학부 졸업 후, 2010년 후타바샤 출판사에 입사해 패션 잡지의 광고영업부에서 제휴와 상품 개발 등을 담당했다. 광고영업부에 적을 둔 채로 잡지 《네오힐즈 재팬》을 창간해 아마존 재팬 종합 순위 1위를 달성했다. 2014년 편집부로 이동해 『전설이 파는 법』(겐조 도루), 『역전의 업무론』(호리에 다카후미)을 편집했다. 그 후 겐토샤로 이직해 2017년 ‘NewsPicks Book’을 설립하여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다동력』(호리에 다카후미), 『MONEY 2.0』(사토 가쓰아키), 『일본 재흥 전략』(오치아이 요이치), 『인생의 승산』(마에다 유지) 등을 편집했으며 창간 1년 만에 100만 부를 팔아치워 '일본을 대표하는 천재 편집자'로 불리게 됐다. 현재 1,3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일본 최대급의 온라인 살롱 ‘미노와 편집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편집자의 틀을 뛰어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편집하고 있다.


20

극단적일 정도로 어느 한 개인을 위해 만든 것이 결과적으로 대중에게 퍼져 나간다. 사람들이 매일 무엇을 느끼는지 냄새 맡는 후각은 앞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힘과 더불어 온갖 종류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 더욱 중요할 것이다.

 

27

회사에 다녀서 좋은 점은 위험 없이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의 돈과 사람, 인프라를 이용하여 대형 프로젝트에 몰입할 수 있다. 가령 실패하더라도 자신의 돈은 한 푼도 들지 않는다.

 

125

나는 겐토사라는 무대에서 돈이 아니라 미노와 고스케라는 브랜드를 쌓아가는 중이다. 겐토샤의 사원으로서 베스트셀러를 내고 이름을 팖으로써 온라인 살롱의 멤버가 늘어나고 기획 의뢰가 들어온다. 결과적으로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이 많아지는 것이다.

휴일에 소고기덮밥집에서 부업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푼돈을 버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건 시간을 돈과 바꾸는 것에 불과하다. 본업에 힘써서 자신의 힘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다. 자신은 이 일로 무엇을 벌고 있는지 명확하게 언어화해야 한다.

 

184

어떻게든 극복해낼 수 있는 양으로는 안 된다. 그러면 능력은 폭발하지 않는다. 절대적으로 불가능하고 어떤 방법을 써도 도저히 안 될 정도의 부담을 자신에게 가한다. 그러면 곤경을 극복해야 한다는 방어 본능이 싹을 틔우며 진화할 수 있다. 이런 진화는 위기에서 찾아온다.

 

193

무엇이 대박을 터뜨릴지 알 수 없는 시대에는 완주하는 것보다 일단 한번 전력으로 질주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달려야 할지, 결승점까지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지만 어찌 됐든 한번 달려본다. '뭔가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이 든다거나 마음이 도중에 바뀐다면 달리기를 멈추면 그만이다. 머릿수만 많은 회의에서 며칠이고 시간을 들여 기획을 주물러댄다고 정답이 튀어나오지 않는다.

 

200

다동력의 본질은 이것저것 되는대로 손대는 것이 아니다. 우선 무엇이든 한 분야에서 빼어날 정도로 뛰어나야 한다. 하나의 분야에서 정상이 돼야만 횡적 전개가 가능해진다. 어느 한 분야의 최고이기에 다른 분야의 최고가 말을 걸어오는 것이다.


배울 점 반, 배우지 말아야 할 점 반

회사 사장님의 담대함이 가장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