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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라이프 핵

_포코 2020. 2. 26. 15:09

라이프 핵

 

저자 : 고야마 류스케

지은이 고야마 류스케는 교토대학에서 철학과 미학미술사를 공부했다. 대형 광고회사에서 근무한 뒤 미국 MBA를 취득했고, 이후 쇼치쿠 주식회사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며 가부키를 주제로 한 신규 사업을 추진했다.
2010년 주식회사 블룸 콘셉트를 설립했으며, 그밖에도 나고야 상과대학 대학원 부교수(비즈니스 모델론), 일반사단법인 비즈니스 모델 이노베이션 협회 대표이사, 일본 노가쿠우타이타이 협회 이사, 비즈니스 모델 학회 집행임원을 맡고 있다.
사노 노보루 선생에게 일본 전통 가면극인 노(能)를 사사하고, 2015년 〈땅거미〉라는 작품에 참여했다.
저서로는 《IDEA HACKS!》를 비롯한 HACKS 시리즈가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을 일본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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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을 미니멀하게 정리하는 일은 그 자체가 마음을 정리하는 일로 이어진다. 깨끗이 정리된 장소에 있으면 마음 또한 차분해지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사무실을 미니멀하게 정리하는 것의 본질적인 목적은 마음을 차분히 하여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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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순으로 정리하는 파일과는 별도로 마스터 파일을 만들어두면 업무가 한층 편해진다. 늘 백지 상태에서부터 시작했다가는 업무를 신속히 처리할 수 없다. 표중화된 파일을 몇 가지 준비해두고, 이를 활용하는 형태로 대처해야 각각의 파일을 신속하게 작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는 지금까지 개최해온 여러 워크숍을 개최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와도 곧바로 대처할 수 있다.
죽 ‘지금 이 순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노하루을 많이 축적해두어야 한다. 축적해둔 것이 있어야만 즉흥적인 흐름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8 저스트 인 타임 시스템
저스트 인 타임 시스템은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타이밍에 제조-제공 하는 생산방식이다. 업무도 이와 마찬가지다.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일을 해서 쌓아두는 것은 낭비를 초래한다. 예를 들어 자료를 미리 대량으로 출력해놓아도 이후 수정을 해버리면 출력한 자료는 무용지물이 된다.
상황이 변하면 미리 해둔 일이 쓸모없어진다. 무리해서 미리 끝내놓은 일도 결국 나중에 변경하게 된다. 상황이 급변하는 황경에서는 업무를 미리 끝내놓기 보단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업무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지금 당장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뒤로 미루어둔다. 내일 할 수 있는 일은 오늘 하지 않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마감일로부터 시간을 거꾸로 계산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타이밍에 맞춰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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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품종 소량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업무를 작은 단위로 쪼개는 것이 효곽적이다. 오래 걸리는 일일수록 일을 시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머릿속을 빠르게 전환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 업무를 번갈아 가며 처리해야 하는 경우에는 각각의 업무를 적어도 30분 이하, 가능하면 10분 단위로 쪼개는 것이 좋다. 10분 안에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금방 끝내버릴 수 있다.

161 프런트 로딩
프런트 로딩이란 프로젝트 초기에 가능한 많은 자원을 투입하여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이용해 미리 80%를 완성해버리는 것이다. 일단 80%를 완성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정해진 기한까지 완성도를 서서히 높히면 되므로 프로젝트가 질적으로 향상된다.

일상적인 업무는 저스트 인 타임, 창조적인 업무는 프런트 로딩

 

프런트 로딩 방식의 또 다른 장점은 모험을 하기 쉬워진다는 것이다. 두번째, 세번째가 남아 있으므로 처음에 안심하고 리스크가 큰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한 번에 완벽하게 완성해야 하는 경우에는 리스크를 감수할 수 없지만, 기회가 세 번이나 있으면 모험도 가능하다.

프런트 로딩 방식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스케줄 관리가 필요하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어떻게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두어야 한다. 창조적인 업무는 일상적인 업무와 달리 작은 단위로 쪼개기 어려우므로 장시간을 확보해둘 필요가 있다.
나는 내 일을 위해 장시간을 확보해두는 것을 자신과의 약속이라 부른다. 일상적인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의 약속보다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프런틀 로딩의 경우 기한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생각에 일할 시간을 충분히 내지 앟ㄴ고 업무를 뒤로 미루기 십상이다. 좀 더 검토할 여지가 있는 프로젝트는 프런트 로딩을 위해 자신과의 약속을 잡아야 한다.
오늘 하지 않아도 되는 업무는 뒤로 미루고, 집필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낸 것이다.
그렇게 저스트 인 타임 방식으로 처리하는 일상 업무와 프런트로딩 방식으로 처리하는 창조적인 업무를 균형적으로 병행하자 드디어 집필 작업이 진전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 과적ㅇ을 거치면서 창조적인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일상업무를 적극적으로 미룰 필요가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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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12시 전철을 타야 하는 날에는 그 전에 일을 마치려고 애쓰다 보니 평소보다 처리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12시 전철이라는 마감 시간이 나를 채찍질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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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 이를 위해 작업 전환을 효율화하고 다양한 업무를 순서대로 처리하는 것, 이것이 바로 저스트 인 타임 시스템이다.
이렇게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만 비로소 미래를 향한 우연을 받아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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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란 것은 날이 갈수록 그 가치를 잃는다. 스크랩한 최신 정보도 다음 날이 되면 하루만큼, 일 년 후에는 일 년만큼 낡아버린다. 3년이 지나면 완전히 쓸모없는 정보가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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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이란 콘텐츠 자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콘텐츠의 새로운 의미나 가치를 발견하는 창조행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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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수한 영업사원은 고객과의 첫 접촉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2. 우수한 영업사원은 자신보다 고객이 더 오래 말하게 한다.
3. 우수한 영업사원은 고객을 유심히 관찰하고, 개인의 니즈에 맞는 제안을 한다.
4. 우수한 영업사원은 고객에게 무엇이든 꼭 한가지 친절을 베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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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양은 그 일을 완성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을 무두 채울 때까지 늘어난다. -파킨슨의 제1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