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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6. 영감과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아세틸콜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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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6. 영감과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아세틸콜린'

_포코 2019. 10. 15. 18:05

p.20 쪽의 뇌 내 물질 한 눈에 파악하기.

  한 마디로 요약하면 관계 있는 감정, 기분 기타 관련 키워드
도파민 행복물질 행복, 쾌감 보수계
노르아드레날린 투쟁인가 도피인가 공포, 불안, 집중, 스트레스 반응 워킹메모리, 교감신경
아드레날린 흥분 물질 흥분, 분노 교감신경(낮 활동)
세로토닌 치유 물질 침착함, 평상심 마음의 안정, 공감 뇌
멜라토닌 수면 물질 회복

부교감신경(밤 활동)

니코틴, 시터파

아세틸콜린 기억과 학습 영감 향상

엔도르핀

뇌 내 마약 행복감, 황홀감 알파파

 

심리학자 에밀 크레펠린은 일단 어떤 일을 시작했을 떄 마음이 점점 고조되어 정말로 의욕이 생기는 현상을 '작업흥분'이라고 불렀다. 하고자 하는 마음, 의욕, 신바람 같은 말로 표현되는 상태다. 무기력할 때 의욕이 생길 떄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만, 그것은 잘못된 일이다. 오히려 '의욕이 나지 않으니 일단 시작하자.'는 것이 뇌과학적으로는 올바른 동기부여 방법이다.

 

뇌에는 측좌핵이라는 부위가 있다 뇌의 거의 중앙에 좌우 대칭으로 존재하는 사과씨만 한 작은 부위다. 이 측좌핵의 신경세포가 활동하면 의욕이 솟는다. 다만 측좌핵의 신경세포는 어느정도 '자극'이 주어졌을 때만 활동을 시작한다. 마냥 기다리고 있으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자극을 얻을 수 없다. 만약 기다리고만 잇으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자극을 얻을 수 없다. 억지로라도 일을 시작하면 그것이 측좌핵을 자극한다. 측좌핵이 흥분하며 아세틸콜린이 분비되면서 점점 기분이 고양된다. 그러므로 의욕이 나지 않으면 일단 시작하는 것이 정답이다.

 

아세틸콜린은 부교감신경의 절전-전후섬유(부교감신경의 흥분)와 교감신경의 절전섬유(교감신경의 억제), 그리고 운동신경 전달물질이라는 역할을 한다. 교감신경이 엑셀이라면 부교감신경은 브레이크다. 3장에서 이야기했듯이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이 아드레날린이 엑셀을 밟았다면 아세틸콜린으로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다. 그밖에도 아세틸콜린은 전뇌기저부, 대뇌피질, 대뇌번연계, 시상 등에 투사하여 인지기능, 각성과 수면, 시터파 발생, 정동기억 등의 기능도 맡고 있다. 즉 일을 할 떄 인지 기능과 영감, 작업효율, 창조력, 발상력 등과 관련된 뇌 내 물질이다.

 

심리적으로 편안한 산태에서 알파파라는 뇌파가 나오는 것은 비교적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해마는 스스로 시터파를 생성하지만 아세틸콜린이 활성화되면 더 많은 시터파를 생성하고 시내스도 쉽게 연결된다.

bar. bathroom, bus, bed = 창조성의 4B는 시터파가 가장 활성화되고 이때 뛰어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오전 - 논리력, 결단력이 필요한 일. - 세로토닌, 도파민 등의 아민(amine)이 우세

ex) 글쓰기, 번역, 어학, 복잡한 계산, 냉철한 이성이 필요한 결단.

 

오후, 밤 - 상상력, 창조력이 필요한 일 - 아세틸콜린, 시터파 우세

 

아세틸콜린에는 '무스카린 수용체'와 '니코틴 수용체'라는 2가지 수용체가 있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은 폐에서 흡수되고 불과 7초만에 뇌에 도달해 니코틴 수요체와 결합한다. 니코틴이 니코틴 수용체와 결합하면 아세틸콜린이 니코틴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과 같은 반응을 일으킨다. 그래서 담배를 피우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담배에서 니코틴을 섭취해 아세틸콜린 수용체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뇌는 아세틸콜린이 충분하다고 착각한다. 그 결과 아세틸콜린 생성을 소홀하게 된다. 결국 아세틸콜린 부족상태가 평상시의 상태가 된다.

니코틴은 30분 뒤에는 절반으로 줄어든다. 따라서 30-1시간 씩 담배를 피우는 니코틴 의존증 상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