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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달러와 금의 흐름으로 읽는 미래 투자 전략 '부의 대이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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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달러와 금의 흐름으로 읽는 미래 투자 전략 '부의 대이동'

_포코 2023. 4. 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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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살 때 먼저 달러를 팔고 웡ㄴ화를 사들이면서 원화 가치가 상승할 겁니다. 원화 가치 상승은 뭐죠? 달러/원 환율 하락입니다. 환율을 하락하고요. 그렇게 받은 원화로 외국인들이 한국주식을 삽니다. 주가가 상승하죠. 그래서 외국인이 한국주식을 마구 사들이면 달러/원 환율 하락&주가 상승이라는 조합이 나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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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주식시장과 연동되어 있다는 것, 그냥 얼핏 생각하기에 주가와 환율이 반다로 움직인다는 느낌. 그 정도로만 기억하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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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가격이 오른다는 얘기는요, 채권 금리가 하락한다는 이야기와 동일한 겁니다. 이 부분은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금리 내용에서 자세히 설명을 하겠습니다. 방금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국채를 사들이면 국채 가격이 올라가고 국채 금리가 하락한다고 했죠? 국채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여기서 또 질문 나갑니다.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면 부동산시장은 어떻게 반응하게 될까요? 금리가 낮다는 얘기는 돈을 빌려서 집을 사기 좋은 환경이라는 얘기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환율의 움직임은 부동산시장과 깊은 연관성을 갖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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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국채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중금리가 오를 것 같아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금리가 오르면 국채 가격이 하락하게 되겠죠? 그럼 국채를 지금이라도 언능 팔아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할 거 같으면 지금 국채를 팔면 안 되죠. 오히려 더 사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럼 사실 주식하고 똑같죠. 홍길동은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채권을 더 사들였는데 반대로 금리가 올라버리면? 그럼 상당한 채권 가격 손실을 경험하게 되겠죠. 채권 투자도 만기까지 그냥 보유하고 가는 전략이 아니라 중간에 사고팔고 하는 전략이라면 금리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어려움이 따르는 투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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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책적으로 정한 기준금리인 0.75에 7일 rp금리를 맞추려는 작업, 이걸 어려운 용어로 공개시장조작이라고 합니다. 이게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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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미국의 금융 기관들이 자신도 코로나19 사태로 자금 부족 상황에 처하다보니 어떻게든 현금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던 겁니다. 극단적으로 현금이 필요해지면 어쩔 수 없이 해외의 자산을 매각해서 현금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 나라 자산이 아무리 매력이 넘쳐도 답이 없습니다. 당장 내일 현금을 갑ㅍ지 못해 내가 파산할 지경이라면 그 자산이 아무리 좋아도 최대한 빨리 팔아야겠죠. 국채여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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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차별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주식시장에 상당 수준 반영되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겁니다. 미국 나스닥 주식시장의 경우 다른 어떤 국가의 주식시장과 비교해도 상당한 수준의 상승세를 보여주었죠. '나스닥의 좋은 아이티기업이 흔들릴 것이다'라는 말보다는 이들의 성장성을 상당 부분 '투자자'들이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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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의 극단적인 쏠림, 즉 환율의 강세 쏠림이 과도해지면 한국 경제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달러 공급이 많아서 달러 약세 압력이 증가할 때는 외환 당국이 외환시장에 달러를 사들이는 달러 매수 개입을 하게 되죠. 달러를 사들이고 원화를 풀어주는 겁니다. 그럼 시중 달러 공급이 감소하는 만큼 달러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죠. 이렇게 달러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당국의 달러 금고에는 달러가 쌓이게 될겁니다. 이걸 외환 보유고라고 설명했죠. 한국은 구조적 무역 흑자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외환 보유고 역시 높게 쌓아올릴 수 있었습니다. 한국 외환 보유고는 현재 4000억 달러가 넘고요. 세계 9위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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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라는 것은 결국 내가 산 것을 뒤에서 누군가 더 높은 가격으로 사줘야 성공합니다. 

 

152 달러 스마일

9.11 테러 이후 달러 공급이 늘어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죠. 달러/원 환율이 하락(달러 대비 원화 가치 하락)하게 될 겁니다. 그렇지만 자산버블이 터지고 위기가 찾아오게 되면 너도나도 달러를 구하고자 하고, 이로 인해 달러 품귀현상이 빚어지게 되죠. 그러면서 달러/원 환율이 하늘로 튀어 오르게 되는, 즉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는 그런 그래프가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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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한 하락장은요, 정말 짧고 굵게 찾아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는 하락은 오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답니다. 한 번 찾아오면 임팩트 있게 시장을 흔들어놓지만, 어쩌다 한 번씩 찾아오는 그런 위기의 하락장을 기다리면서 안전 자산 베팅을 크게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하면 될까요?

그렇습니다. 언제 위기가 찾아올지, 언제 내 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할지 언제 달러 환율이 다른 자산대비 크게 튀어 오르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면 우리는 달러를 포트폴리오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달마다 조금씩 적립해나가는 방법이 가장 좋지 않을까요? 언제까지 사들이느냐고요? 위기가 찾아오는 그날까지 사들이는 겁니다. 코로나 19 사태처럼 예기치 못한 위기가 찾아올 때 차곡차곡 쌓아뒀던 달러 가치가 크게 튀어오르면서 포트폴리오 내의 다른 자산들 가격 하락을 일정 수준 만회해 줄 것입니다. 달러는 포트폴리오 수익률 방어용으로 장기로 조금씩 사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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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많다면 외부의 충격에 기존보다 민감하게, 그리고 보다 취약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그냥 면역력이 매우 약해졌다고 생각하죠.  향후 10년이나 20년 이내에 위기가 다시 찾아올까요? 아니, 예전보다 더 큰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지 않나요? 경제 전반에 부채 리스크가 이정도로 강하다면 위기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하는 게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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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좋지 않으면 금리를 인하해야 합니다. 일본이나 미국처럼 양적완화와 같은 대규모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시작해야 하겠죠. 그런데요. 일본이나 미국은 디플레이션이 오기 때문에 즉, 물건의 가격은 하락하고 반대로 화폐 가치가 상승하는 디플레이션이 오기에 금리를 인하해서 화폐공급을 늘리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좋지 않은데 인플레이션이 찾아오는 이머징국가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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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선진국에 속할까요? 이머징 국가에 속할까요? 불황이 찾아왔을 때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중 무엇이 찾아올까요?

 

원화표시 자산 (주식/ 국채 ) +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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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달러 매수의 기간은 아주아주 길게, 불황이 찾아오는 그 순간까지 이어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죠. 불황이 찾아왔을 때 썩은 미소를 짖는 궁극의 안전 자산,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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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가격이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종이 화폐의 공급 증가. 즉 달러의 공급 증가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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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국 경기가 좋아진다는 인식에 그동안 크게 늘려왔던 달러 고급을 줄이겠다는 의미입니다. 미국 경제가 좋아지면 달러 수요가 늘어나는 것인데 여기에 달러 공급을 줄이게 되면 달러 가치는 크게 상승하지 않을까요? 달러 가치의 상승은 금 가격에는 당연히.. 네 악재로 작용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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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으로 경제가 멈춰 섰을 때 부채가 없었다면 앞서 말했던 것처럼 그냥 자급자족으로 버티고 있으면 됩니다. 그렇지만 부채가 워낙 많기 때문에 경제활동을 통해 돈을 벌어 이자를 낼 수 박에 없는 상황인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가 잠시라도 멈춰 서게 되면 부채 부담으로 인해 파산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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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가 상승하기에 금은 약세를 보이는가? 그건 아닙니다. 추가적인 경기 둔화를 사력을 다해 막는 과정에서 더 많은 돈이 풀려나오게 되겠죠. fed는 경기가 돌아서는 그 순간까지 달러 공급을 늘릴 겁니다. 달러 수요가 커지겠지만 달러의 공급도 크게 늘어나기에 금 가격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침체 국면에서야 달러가 강해지고 금이 약해지겠지만,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금리를 마구잡이로 낮추면서 달러 현금을 푸는 상황에서는 달러 대비가 다른 종이 화폐 대비 강세를, 그리고 금은 공급이 늘어난 달러 대비로 강세를 나타내는 그림이 나오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 시, 안전 자산인 달러와 종이 화폐 공급을 반영한 금의 동반 강세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글로벌 경기 침체를 가정했기에 주식시장은 주식시장은은 당연히 어려운 모습을 보이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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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변화가 자주 찾아오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그때그때 시장 상황을 판단해서 귀신같이 적절한 자산을 사고 판다일까요? 주가가 떨어질 것 같으면 빠르게 주식을 팔고 안전 자산을 사들이고, 바닥이 온 것 같으면 빠르게 주식으로 바꾸어 타는 이런 귀신과 같은 대응이 가능할까요? 전분가도 이런 식의 대응은 사실상 불가능할 겁니다. 이런 비현실적 가정보다는 급격한 변화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촘촘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관점으로, 금과 달러를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