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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부와 행복, 그리고 생 전반에 걸친 투자 설계 '부를 설계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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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부와 행복, 그리고 생 전반에 걸친 투자 설계 '부를 설계하다'

_포코 2022. 11. 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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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의 1순위 목표는 위험관리다. 위험 관리는 손실로부터, 특히 회복 불가능한 영구 손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정신은 이득보다 손실에 훨씬 더 큰 무게를 매기기 때문에 위험 관리는 당연히 1순위가 되어야 한다. 이 단계의 목표는 탁월한 실적을 내는 것보다 실수를 피하는 적절한 마인드를 구축하는데 있다. 

 

49

모두에게는 행복의 '설정값'이 있다. 우리는 실망이나 환희에 휩싸였다가도 비교적 빠르게 설정값으로 돌아간다. 연구에 따르면, 좋은 인상을 이루기 위한 태도의 절반은 후천적이 아니라 선천적이다. 타고난 설정값의 크기는 우리가 인생의 행로에서 느끼게 되는 행복감의 크기를 결정한다. 

 

50

무수한 인생의 외적 상황들 역시 우리 평생의 행복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왜 그런가? 우리는 좋은 상황에도, 나쁜 상황에도 금세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뇌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도 금세 적응하는 능력을 구조적으로 타고났고, 그 적응은 우리의 생각보다도 빨리 일어난다. 적응은 우리가 부딪히는 대부분의 장애를 초월하게 해주는 놀라운 방어기재다. 불행도, 슬픔도 우리가 전진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이 말을 반대로 뒤집으면, 멋진 결과나 행운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 역시 눈 깜짝할 새에 증발한다는 뜻이다. 

 

53

티모시 윌슨은 '스토리:행동의 방향을 바꾸는 강력한 심리 처방'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생을 더 잘 사는 사람들은 역경에 맞서서 더 잘 대응하는 전략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들은 문제를 피하지 않고 직시하며,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통제하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장애물에 부딪혀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버틴다." 준비된 자가 되려고 진지하게 노력하는 사람은 더 좋은 삶을 살게 된다. 

시작은 시작일 뿐, 우리는 살면서 무수히 여러 번 그 시작을 반복할 수 있다. 회복력은 많은 위대한 것이 탄생하는 배경이다. 적응하는 사람은 무수한 사건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예상하지 못한 사건에도, 바라지 않았던 사건에도 대응해야 한다. 윌슨의 설명이 딱 들어맞는다. 적응은 "우리가 인생 지침으로 삼는 스토리를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65

경험된 행복(감정이나 정서와 관련) : 쾌락, 좁은 범위, 짧게 지속, 향락 추구, 지역적

자성적 행복(더 깊은 충만감) : 만족감, 넓은 범위, 길게 지속, 인간 번영 추구, 세계적

자성적 행복은 타인과 깊은 관계를 쌓고, 좋아하는 일에서 실력을 갈고닦고, 스스로 선택할 자유를 요구하고, 더 큰 선에서 목적을 찾을 때 얻어진다. 자성적 행복이 만들어 내는 만족감은 의식적 성찰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스템2의 사고가 요구된다. 

 

79 통제감

모든 생물 유기체의 절대적 본능은 생존이다. 하지만 우리는 심리적 욕구도 타고났다. 하나는 바로 앞에 나온 연결의 욕구이고, 다른 하나는 자율의 욕구이다.(당연히 두 욕구는 충돌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그리고 중요한 사람들을 위해 원하는 삶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원한다. 

"나는 내 삶과 결정이 어떤 종류건 외부의 힘이 아니라 나 자신에 의한 것이기를 원한다. 나는 타인이 아니라 나 자신의 의지를, 행동하는 도구가 되기를 원하다. 나는 객체가 아니라 주체가 될 것이고, 내게 영향을 미치는 외부의 원인이 아니라, 나 자신만의 이유로 행동하게 되기를 원한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아니라 누구가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결정을 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결정을 내리는 행동자가 되고 싶다. 나는 사물이나 동물처럼, 또는 사람으로서 역할을 할 수 없는 노예처럼 외적인 자연이나 타인에 의해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방향을 정해 행동하고 싶다. "

 

83

자신에게 닥친 곤경을 정의하고, 태도를 통제하고, 역경에 대처하는 능력은 정신적 강인함을 기르는 놀라운 원천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인생사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기를 원한다. 의미가 존재하는 장소는 결국 우리 자신이 내세우는 스토리다. 우리의 사명을 만드는 사람은 결국 우리 자신이고, 그 스토리를 결정하고 편집하는 기회도 우리에게 있다.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좋은 스토리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다. 스토리는 우리에게 목적의식을 준다. 목표를 향해 제대로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이 생기는 순간 의미와 동기부여가 생긴다. 

 

85 유능감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언가를 잘한다는 것은 충족감을 얻는 가장 깊은 원천이다.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 실력을 기르고, 실제로 잘 해내고, 그것이 나와 주변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에 우리는 기분이 우쭐해진다. 

자기가 하는 일이 무시당하고, 존중받지 못하고, 악운이나 악의로 변색된다면, 우리 영혼에는 구멍이 뻥 뚫린다. 일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공헌하려는 욕구는 삶의 의미를 주는 원천이며, 타협의 소지가 전혀 없다. 

 

88

역량은 행복과 의미가 언제 갈림길로 갈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다. 우리는 대부분 일에서 의미 있는 성취를 거두기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희생해야 했다. 그 성취는 '재미'와는 거리가 있다. 적어도 흔히들 말하는 재미하고는 다른 것이었다. 사실 나 역시 일에서 가장 큰 의미를 얻었던 경험들을 떠올리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진땀 흘리며 노력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 대학원 졸업논문을 쓰고, 좋은 투자를 찾아 정처없이 헤메고, cfa 자격시험을 통과하고, 첫 책을 쓰는 일까지 모두 그랬다. 이 고약할 정도를 즐거운 경험을 통해 나는 멋진 추억을 쌓았고 훌륭한 교훈을 얻었다. 

중요한 것은 일만이 아니다. 노력도 중요하다. 

 

93

더 깊은 만족감을 위해서는 우리는 자기 주도를 하되 자기 이익만 챙기지 않는 사명을 내걸어야 한다 이것은 양날의 칼처럼 위험하다. 에고를 포용하는 동시에 거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브레네 브라운의 글은 그 방향을 제시한다. "진정한 소속은 자신을 완전히 믿고 자신에게 온전히 소속되는 것을 요구한다. 그래야 우리는 무언가의 일부가 되고, 필요할 때는 홀로서기도 하는 것의 신성함을 깨달을 수 있다."

 

95

위치 삶의 원천 설명 마찰
내적 삶 통제 자율권을 가지고 삶의 방향을 잡고 정의하는 것 경쟁, 그릿
  역랑 잘하고 싶은 직업이나 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게 되는 것 노력, 희생
외적 삶 연결 사회관계와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 집단과의 갈등
  맥락 자신보다 더 큰 것에 도움이 되려는 목적의식 우선순위의 갈등

이 방정식에 돈이라는 새로운 항이 들어온다. 부를 먹고 살기에 충분하다는 만족감으로 정의한다면, 앞의 두 장은 공식의 절반만 설명했을 뿐이다. 당신은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할 만큼 금전적 능력이 있는가? 엉성한 공식이지만 이 복잡하고 돈도 많이 드는 세상에서 우리는 이 공식을 피할 수가 없다. 목적과 번영이 언제나 쌍으로 오는 것은 아니다. 

연결이나 역량 또는 통제를 '감당할 금전적 능력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목적'을 위해 무턱대고 돈을 쓰지는 않는다. 

아니,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99

미국인 45만여 명의 설문 데이터를 분석한 후 두 사람은 소득이 높으면 행복을 살 수는 있지만 경험된 행복과 자성적 행복이 돈과 가지는 상관관계는 서로 다르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기념비적 연구에서 그들은 "개인이 자신의 인생 전반을 되돌아서 내리는 평가와 그날그날 경험하는 감정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못 박는다. 다시 말해, 쾌락(경험된 행복)과 에우다어모나아(자성적 행복)의 고전적 구분이 여전히 중요하다. 또한 이 연구는 시스템1과 관련된 만족감과 시스템2와 관련된 만족감은 서로 다른 것이라는 사실도 보여준다. 

카너먼과 디턴은 양면적인 주장을 전개한다. 첫째, 연소득이 7만 5000달러를 넘거나 중산층으로 살아갈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면, 돈이 우리의 일상적 희비에 미치는 영향력은 줄어든다. 소득은 일정 수준까지는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첬다. 

하지만 일정 수준의 소득을 넘어서면, 고소득이 일상의 희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늘어나지 않는다. 연소득이 10만 달러인 사람이나 100만 달러인 사람이나 좋은 기분과 나쁜 기분이 오가는 속도는 똑같다. 처분 소득에 적응을 하게 되는 것이다. 중산측의 소득은 사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고 위안을 주지만, 그 이상의 소득을 번다고 해도 경험된 행복이 추가로 늘어나지는 않는다. 

두번째 결론, 자성적 행복은 소득이 특정 수준을 넘어선 후에도 감소하지 않는다. 카너먼과 디턴은 일정 소득을 넘어선 후부터 자성적 행복이 줄어든다는 것을 입증할 합당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소득이 높아지면 캔트릴 사다리를 오르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것은 이미 충분히 잘 사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대규모 연구들도 소득과 자성적 행복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증명했다. 한 연구에서는 이런 결론을 내린다. "어느 수준에 도달하면 소득이 행복에 더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에 직관적으로는 수긍이 가지만, 데이터를 보면 그렇지 않다." 즉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 

돈은 경험된 행복과 자성적 행복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친다

 

104 연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

1. 우리는 일상의 안락함에는 쉽게 익숙해진다.

2. 돈은 행복을 늘리는 것보다는 슬픔을 줄이는 효과가 더 크다.

3. 현명하게 배분된다면, 돈은 자성적 행복을 구성하는 4c의 토대가 된다. 

 

106

우리는 어떤 곳에 방금 도착하더라도 금세 또 나아가려는 습성이 있다.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거나 유산을 물려받은 사람들은 한동안은 '꿈에 그리던 것들을 사들이다가'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더 큰 집이나 멋진 차에서 얻는 기쁨은 생각보다 크지도 않았고, 오래가지도 않았다. 벼락부자가 되는 것은 더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데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교우 관계가 변질된다. 더는 일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일에 몰두하며 얻는 기쁨도 줄어든다.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권은 커지지만, 더 큰 것에서 얻는 목적의식은 희미해진다. 

일상에 금세 익숙해지는 것은 비극적인 상황에서는 오히려 도움이 된다. 질병이나 고난이 닥치면 인생이 무너질 수 있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새로운 정상을 받아들이게 되고 그다음부터는 일상에서 느끼는 희비가 새롭게 리셋된다. 

쾌락의 쳇바퀴는 우리가 일상에서 좇는 경험된 행복의 수준을 한정할지언정, 목표를 향해 전진하면서 만들어지는 충족감까지 없애지는 못한다. 우리는 희망과 꿈에 가까워지거나 멀어질 때마다 즐거움을 느끼거나 상실감을 느낀다. 지금 있는 곳에서 한 발짝 전진한 것 같을 때는 기쁨이 생겨난다. 조너선 하이트는 말한다. "적응은 부분적으로는 신경세포의 한 특징이다. 신경세포는 새 자극에 처음에는 강렬히 반응한다. 그러나 점차 '습관화'되고 이내 익숙해져서는 그 자극에는 반응이 무뎌진다. 활력을 일으키는 시 정보를 담은 것은 지금의 안정적인 상태가 아닌 '변화'다.

 

112

그렇다면, 왜 경험은 물질보다 더 큰 행복을 주는가?

첫째, 소유가 아니라 행동을 뜻하는 경험은 사회적 관계를 공고히 다져준다. 한 연구는 심여 가지에 이르는 일상의 소비 활동을 분석했는데, 그 중에서 행복의 양과 상관 관계를 지닌 것은 단 한 가지, 여가였다. 긍정적 감정을 불러오는 것은 어떤 활동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그 경험을 함께했다는 것이었다. 

둘째, 경험은 쾌락 적응에 면역이 강한 편이다. 경험은 처음의 특징이 끝까지 가는 물질적 재화와 다르게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다. 경험은 여러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가지 즐거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하나의 경험에서 여러가지 심리적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따라서 경험은 적응의 무릎을 꿇린다. 물질적 소유물과 다르게 경험은 여러 번 재탕해도 정신적으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똑같은 경험이라도 추억할 때마다 다른 감정이 느껴질 수 있다. 오늘 산 소파가 1년 후에는 질릴 수 있지만, 지난 날의 여행에 대해서는 언제라도 재해석과 재상상이 가능하다.

연구에 따르면, 사소하지만 자주 하는 경험이 쾌락의 쳇바퀴를 이겨내는 데는 더 효과적이다. 두 가지 실험이 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피험자들에게 50달러의 상금을 주되,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25달러를 두 번에 걸쳐 주고 다른 집단은 한번에 50달러를 전부 주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피험자들에게 3분 마사지를 해주었다. 한집단은 80초씩 두 번 마사지를 받고, 중간에 20초를 쉬었다. 다른 집단은 3분 내내 마사지를 받았다. 두 실험 모두 길게 한 번만 경험한 집단보다 짧게 두 번 경험한 첫 집단에서 쾌락을 더 크게 느낀 것으로 나왔다. 자주하는 매니큐어나 주말 여행, 또는 날짜를 정해두고 하는 배우자와의 '밤 데이트'가 몇 년 만에 한 번 근사한 휴가를 가는 것보다 더 큰 쾌락을 준다. 연인에게 자주 꽃 선물을 주는 거소가 다이아몬드를 선물로 주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가? 과학자들은 길게 보면 전자가 후자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고 말한다. 

경험적 재화는 우리가 선택하는 가치 - 연결, 통제, 역량, 맥락- 에 맞출 수 있따는 점에서 물질적 재화보다 개인화하기가 더 쉽다. 이렇게 해서 경험적 재화는 우리 정체성의 일부가 된다. 대다수에게 경험이라는 것은 자아를 정의하는 성격이 짙다. 우리가 하는 '경험'은 우리가 가진 물건이 아니라 우리라는 사람의 인격과 더 관련이 깊다. 경험은 당신의 스토리의 일부가 된다. 

 

116

시간의 풍요는 자성적 행복을 이루는 데 필요한 정신적 에너지도 보존해준다. 휴식을 취하며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넉넉할수록 4c(연결, 통제, 역량, 맥락)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시간의 빈곤은 고통을 이중으로 증가하나다. 무엇보다 슬픔이나 고통을 줄일 기회를 막고, 행복을 늘릴 공간도 줄인다. 더 깊은 목적의식을 만들어주는 삶의 시금석을 무시하고 지내다가 행복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처치가 되는 일 중독자들의 이야기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2016년에 이루어진 연구에서 연구진은 피험자들에게 돈이 늘어나는 것과 시간이 늘어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5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다섯 번의 실험 모두에서 시간보다는 돈을 선택한 피험자들이 더 많았지만, 정작 경험된 행복과 자성적 행복이 모두 늘어난 쪽은 시간을 선택한 피험자들이었다. 심지어 나이, 소득 수준, 직업 등 여러 조건을 통제했을 때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다. 돈이 아니라 시간을 선택한 피험자들은 자신을 더 많이 성찰했고, 즐거움을 주는 활동도 더 많이 했다. 신경을 분산하는 일을 줄이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활동을 늘리는 것은 삶의 만족감을 불러온다. 

 

돈이 가져다주는 만족감

위치 시금석 돈과의 관련성
내적 삶 통제 영양이 풍부한 식단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 독립심과 시간, 유연성, 곤란한 상황을 벗어나고 원하는 것을 할수 있는 자원
  역량 자신의 실력과 잠재력을 기르는 데 투자할 수 있다
외적 삶 연결 경험, 네트워크, 회원권, 접근권 등의 사교 활동을 살 수 있다. 기존의 친분을 강화하고 새로운 친분을 쌓기 위한 시간 또한 살 수 있다. 
  맥락 시간을 살 수 있으며 통제와 역량, 연결과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낸다. 

 

130

그러나 같은 내기를 뒤튼 실험에서 사람들은 정반대로 행동했다. 100%의 확률로 1000달러를 잃거나 50%의 확률로 하나도 잃지 않거나 2500달러를 잃는 게임 가운데 선택하게 했을 때 1250달러의 손실이 1000달러의 손실보다 큰데도 대다수가 게임에 참여할 의사를 보인다. 앞의 실험이 위험 회피라면(무조건 1000달러를 받거나 50%의 확률로 2500달로를 받는 게임 중 선택, 대다수는 전자를 선택) 뒤의 실험은 위험 추구다. 차이는 기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있다. 우리가 이득을 얻기보다 손실을 피하는 성향이 더 크기는 하다. 그러나 우리는 위험에 비대칭적으로 접근한다. 우리는 위험을 좋아한다. 특히 손실을 회피하게 해주는 위험은 아주 좋아한다. 

손실 회피에는 '꺼짐' 스위치가 없다. 언제나 스위치가 올라가 있는 손실 회피는 계속해서 갈등 상황을 만든다. 우리는 위대한 결과를 원하지만, 그보다 더 무지막지하게 찾아올 손실의 영향에 한발 물러선다. 우리는 꿈을 꾸는 동시에 겁을 먹고, 탐욕을 부리는 동시에 두려워한다. 우리는 위험은 좋아하지만, 손실은 질색한다. 넓게 보자면 위험 추구와 위험 회피의 균형을 매일 잘 관리하는 것이 부로 향하는 첫번째 열쇠다. 

 

134

이제는 위험과 보상의 관계를 더 현실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 위험이 한 모금 늘어나면 결과의 변동 가능성도 늘어나면서 가능한 결괏값의 분포가 만들어진다. 이 최종그래프는 가능한 결과의 원뿔(불확실성의 원뿔)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늘어나는 것을 보여준다. 다음 그래프는 위험과 보상의 관계를 정확히 보여준다. 

보상과 위험의 관계

 

135 실수를 줄이는 것이 이기는 지름길이다.

우리는 목표를 향해 전진하기 위해 위험을 충분히 감수하되, 화는 자초하지 않도록 계속 섬세하기 균형을 잡아야 한다. 이 균형잡기 행동의 첫째는 가능한 실수를 피하는 것이고, 둘째는 불가피한 결과의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승리로 나아가는 첫 단계는 잃지 않는 것이다. 

 

136

전설적인 투자자 하워드 막스는 '위험 회피'와 '위험 통제'는 엄연히 다르다고 말한다. 위험을 회피하기만 하면 우리는 전진할 수 없다. 따라서 위험 통제를 목표를 삼아야 한다. 위험을 충분히 감수하되 지나치게 높은 위험은 피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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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관리의 현자 찰스 엘리스는 투자자는 지지 않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테니스 초보자는 샷 실수를 피하고 선 밖으로 공을 넘기지 않기만 해도 대게 승리할 수 있다. 우리는 상대 선수가 실수를 해 서브권이 넘어오기를 기다리면 된다. 프로 테니스 선수들의 게임방식은 전혀 다르다. 그들은 공의 낙하지점을 정확히 공략해 있는 힘껏 공을 친다. 테니스도 투자와 비슷하다. 프로 선수들이 더 잘하는 데 방점을 둔다면, 프로가 아닌 대다수 아마추어들은 실수를 줄이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워런버핏, 찰리 멍거, 하워드 막스, 폴 튜더 존스, 조지 소로스, 세스 클라먼은 동전 던지기 식의 투자는 하지 않는다. 그들은 투자하지 않는 것이 바보짓일 정도로 확률이 최상으로 높아질 때까지 참고 기다린다. 그들도 여러번 실수를 하지만, 그때는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런 태도를 조지 소로스는 한 문장으로 우아하게 요약한다. "내 방식이 효과가 있는 이유는 예측을 잘해서가 아니라 실수를 정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유능한 투자자는 유연성과 적응성, 그리고 손해를 견디는 능력을 높이 산다. 그래야 다음 날 또 싸울 수 있기 때문이다. 

 

143

최종 목표

미래의 어느 순간이든, 목돈이 필요할 때가 있기 마련이다. 집을 사면서 계약금으로 일정 금액 이상 치러야 할 때가 있다. 정확히 언제일지, 그리고 얼마의 계약금이 필요할지 지금 당장은 알 도리가 없다. 그러나 대략적인 추산은 가능하다. 2-3년 뒤에 30만 달러짜리 주택을 사고 싶다면, 필요한 계약금은 6만 달러다. 최종 목표를 그림으로 그리면 다음과 같다. 

오늘 -----------------> 인출

 

연속목표 

다른 목표들은 정해진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끝이 언제인지 모를 때까지 꾸준히 소득이 들어오게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연속 목표의 대표적인 예는 노후 자금이다. 많은 사람이 노후 자금을 최종 목표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오판이다. 사람들은 퇴직한 뒤의 생활비를 위한 '종잣돈'으로 100만달러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진짜로 필요한 것은 지금까지의 생활 방식을 유지하게 해줄 꾸준한 연소득이다. 연속 목표를 그림으로 그리면 다음과 같다. 원 한개는 미래의 1년 단위를 의미한다.

오늘 ------------>0->0->0->0->0->0-------->

1년 단위로 나눠야 하는 이유는 재무 계획의 가장 큰 2가지 난관인 자녀의 대학 학자금과 노후 자금을 대조해보면 이해가 간다. 학자금 계획을 세울 때는 자녀의 현재 나이에 맞게 계획을 세우면 언제 등록금이 나가야 하는지 얼추 계산이 나온다. 예를 들어 내 딸은 변수가 없다면 아마도 2025년에 대학에 들어갈 것이다. 그렇다면 2025년부터는 주기적으로 목돈이 나가게 될 것이 분명하다. 

대학 등록금은 한 번에 다 나가는 뭉칫돈은 아닐지라도 어쨋거나 그 금액은 정해져 있다. 그것이 4년, 8년 또는 더 오랜 기간 분산되어 나간다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이다. 여기가 우리가 알 수 없는 부분은 시간이 아니라 총액이다. 

오늘 --------------->인출-> 인출-> 인출-> 인출

앞에서 말했지만 노후자금은 최종 목표가 아니라 연속 목표다. '노후 생활비'라는 개념 자체는 특별할 것이 없지만 이래저래 잔신경이 분산되는 돈이다. 대학 학자금과 달리 우리는 우리가 언제쯤 공식적으로 은퇴할지 알지 못한다. 

그렇더라도 우리가 일을 손에서 놓고 싶은 시기나, 어쩔 수 없이 일을 놓아야 하는 시기는 반드시 올 것이다.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과 정신이 그러라고 강요할 것이다. 그 불특정한 시점 이후에도 우리가 품위 있는 생활방식을 유지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필요하다. 그리고 머니 라이프에서 가장 힘들고 머리 아픈 문제가 바로 노후 생활에 필요한 소득을 계산하고 자산을 소득으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오늘 ---------------->1->2->3->--->19->20->21---->

최종 목표와 연속 목표는 다르다. 하지만 두 목표는 정밀성이 떨어진다는 불운한 특징을 공유한다. 하지만 계산을 정밀하게 하지 못한다고 해서 시도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매칭'하는 마인드를 기른다면 우리도 미래의 소득과 부채를 적절히 계산할 수 있다. 

매칭을 대전제로 해서 중요한 일반 규칙이 하나 있다. 가까운 미래일수록 위험 감수가 적어야 한다는 규칙이다. 예를 들어 자녀 학자금을 위해 증권을 보유한다고 가정해보자. 자녀가 아직 어리다면 괜찮은 투자다. 아이의 대학 입학까지는 10년이다 15년이 남았으므로 주식시장이 등락을 해도 재무적으로 회복할 여지가 충분하다. 

그러나 자녀가 17살이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증시가 순식간에 20% 넘게 추락할지도 모른다. 등록금을 내기 직전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빼낼 수 있는 돈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증시 추락 시점에 거액을 인출해야 하기 때문에 영구 손절매가 불가피해진다. 노후자금 계좌도 마찬가지다. 당장의 경제적 욕구에 못 이겨 위험 자산을 보유했다가 생긴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반강제로 은퇴를 미루고 다시 일을 시작하는 것을 원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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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계획의 대가인 마이클 키체스가 말했다시피,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의 근본적인 난관은... 우리가 우리의 진짜 목표가 무엇인지 감도 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의 말에는 너무 두루뭉술하지도, 너무 구체적이지도 않도록 균형 잡힌 매칭 게임을 전개해야 한다는 뜻이 숨어 있다. 우리가 세우는 계획은 단순히 '더 많이' 원하는 것을 넘어선다. 그러나 지나치게 구체적인 자기계획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우리가 미래에 무엇을 갖고 싶을지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지금 원하는 것을 먼 미래에도 원할 것이라고, 지금 당신이 원하는 가치가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할 뿐이다.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사건으로 이런 가정이 뒤집힐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150 도달하기

현실에서 이 단계에 이르면 사람마다 길이 갈라진다. 4c를 발전시키면서 얻는 충족감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많은 사람은 '돈의 액수'가 재무 목표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지만 시금석이 되는 4c는 어떤 것도 특정 액수 이상 돈을 모아야 한다고 요구하지 않는다. 4c는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룬 계산을 요구하며, 더러는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와 관련된 목표도 돌아보라고 요구한다. 그 외부의 목표라는 것은 자녀 세대를 위한 부를 창출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자신의 가치와 신념에 맞는 자선기관에 기부금을 내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목표도 있지만 많은 사람은 취미를 즐기고 여행을 하는 등 재미있는 삶을 사는데 목표를 맞추기도 한다. 결국 어떤 목표를 정하는지는 개인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전적으로 달라진다. 

 

151 감사하다고 말하라

심리학자 로버트 에먼스는 감사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게 해주는 2가지 단계를 제시한다. 하나는 자신이 가진 좋은 것을 인정하는 태도다. 이것은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에 생각만큼 쉽지 않다. 나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 나보다 더 훌륭해 보이는 사람은 언제나 존재한다. 실천하기 어려울지라도 우리는 타인의 잣대로 자신을 재단해서는 안 된다. 자신만의 판단 기준으로 자신의 진척도를 재단하는 건강한 정신을 길러야 한다. 

둘째, 지금 당신이 일궈낸 좋은 결과는 순전히 당신의 노력과 의지만이 아니라 타인의 도움과 운의 덕을 본 부분도 많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에먼스는 감사에는 혼자 힘으로는 지금의 것을 다 이루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겸양'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말한다. 감사는 자신의 약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자신이 긍정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정하는 신호다. 감사표현은 마음 속에 머물던 고마움의 감정이 외적인 표현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뜻이다. 진심을 담아 표현하는 감사의 말은 만족감을 향한 길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이기적 행동 중 하나다. 감사의 말만큼 쉽게, 그리고 공짜로 오랫동안 그 힘이 지속되는 행도도 드물다. 감사는 우리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뿌리부터 바꿀 수 있다. 

 

156

투자자의 일차 관문은 시장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시장 관찰자 제이슨 츠바이크는 이렇게 적었다. "성공은 게임에서 타인을 이기는 데서 오지 않는다. 자신의 게임에서 스스로를 통제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다." 따라서 우리가 장기적인 재무 목표를 달성하려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재무학이 아니라 심리학이다. 

 

158 대표적인 인지 편향

손실 회피 : 손실의 고통은 이득의 기쁨보다 더 크게 느껴지고, 이런 손실 회피는 우리의 위험 감수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확증 편향 : 우리는 자신이 믿고 있는 신념에 부합하는 정보를 찾아다니고, 새로운 것을 학습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최신 편향 : 우리는 결정을 내릴 때 가장 근래에 얻은 정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과잉확신 편향 : 우리는 자신이 가진 지식을 과대평가하는 오류에 빠져 지나치게 대담한 결정을 내린다.

가용성 편향 : 우리는 곧바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바로 이용할 수 없는 정보는 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소유 효과 : 우리는 자신의 소유가 된 물건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그래서 팔아야 하는 순간이 와도 그 물건을 팔려고 하지 않는다.

 

결국 자신에게 프로그래밍된 편향을 해제하는 것이 성공은 비법은 아니다. 피할 수도 없고 벗어나지도 못하는 약점과 실수의 결과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성공의 비법이다. 출발점은 돈과 투자와 관련된 경험은 다른 경험과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다른 중요한 결정과 다르게 돈과 관련된 결정을 내리는 시점과 그 결과로 보상과 처벌을 받는 시점 사이에는 영원처럼 길게 느껴지는 잠정적 시차가 존재한다. 인간은 많은 능력이 있지만 몇 년 뒤의 미래에나 찾아올 결과를 가늠하는 능력은 크지 않다. 

 

투자도 일종의 소비행동이지만, 즐거움을 즉시 얻는 치즈버거와는 여러 면에서 반대되는 소비행동이다. 주식을 사면서 즐거운 기대감을 얻기는 힘들다. 급상승할만한 호재 정보를 미리 얻는다면 맥박이 빠르게 상승한다. 이때 주식이 주는 기대감은 아무리 좋게 말해도 불완전한 기대감이다. 어떤 투자를 하면서 즉각적이고 명확한 기대감을 얻기는 힘들다. 실제로 투자를 한 뒤 우리는 매수(소비)와 즐거움(효용)의 오랜 단절을 경험한다. 이 긴 단절이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렇게 소비와 효용의 시차가 벌어질수록 인간이 실수할 여지는 수도 없이 많아진다. 

 

168

시장 타이밍은 불가능한 길이라는 것부터 짚고 넘어가자. 더는 말이 필요 없다. 시장 타이밍은 헛짓거리에 불과하다. 

이러면 현명한 투자 전략으로는 적절한 자산 배분과 개별 종목 선택이라는 2가지 길만 남는다. 자산배분이 더 중요한데, 분산이라는 큰 이유에서다. 분산은 하나의 표에 속한 선택들의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로 정해진다. 선택지가 다양하면 '올바른' 선택을 고를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난다. 선택지가 적으면 기회도 줄어든다. 

 

170

투자 결정도 다르지 않다. 제일 중요한 선택은 '자산군'이다. 자산군마다 움직이는 성격이나 논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자산군을 크게 나누면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통화, 현금이다. 현실에서 3개의 '중요 자산군'은 주식, 채권, 현금이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현재 상황에 맞게 주로 결정된다. 10년 뒤라는 비교적 먼 미래의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면 보통은 주식을 소유하게 된다. 가까운 미래에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면, 예컨데 2-3년 뒤부터는 확실한 소득이 나와야 한다면 자산군 선택이 조금 더 까다로워진다. 가까운 미래에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면 더 보수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맞다. 

 

171

실적차이의 약 94%는 자산 배분의 차이에서 기인했다. 증권 선택과 시장 타이밍은 의미있는 기여를 하지 못했다.

 

175

'게임'에서는 제로섬 경쟁보다는 행동과 포트폴리오 구축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게임이 그나마 할 만해진다. 우리는 정확하고 정밀한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적절한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그것을 힘들든 쉽든 꾸준히 지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 

 

176  생각을 뒤집는 3가지 방법

1. 우리에게는 '더 잘하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줄이는 것'이 더 우선순위이다. 수익룰을 높이는 것보다 위험 관리가 우선이다. 위험 관리를 우선에 두는 태도는 현대 자산 관리 문화가 중요시 하는 대다수 요소에 정면으로 대치한다. 또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위험 관리를 우선하는 태도야말로 우리가 우리를 보호하고 게임을 계속하게 해주는 비결이다. 

2. 우리는 자산을 최대화하기 전에 부채에 대한 면역부터 생긴다. 재무자문 대다수는 위대한 투자상품 선택이나 '시장을 이기는' 것에 계속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자산을 불리기 전에 의무(채무)를 관리하는 것이 더 우선이다. 먼 미래의 의무일수록 명확히 정의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는 의무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3. 마지막으로, 성공 투자의 시작은 거울 들여다보기다. 다시 말해 자신을 보는 것이다. 창밖을 내다보거나 금융 tv프로그램만 죽어라 보는 것은 성공 투자의 가능성을 잠식한다. 인지와 행동의 편향은 시간이 흐를 수록 금융의 정교함 만을 부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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