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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의지보다 행동, 열심보다 계속! '어중간한 나와 이별하는 48가지 방법' 실천 전략 탐색

_포코 2019. 6. 19. 15:40

 

어중간한 나와 이별하는 48가지 방법

 

저자 : 쓰루타 도요카즈

이력 

행동 심리 컨설턴트이자 일반사단법인 본질력개발협회 대표이사이다. 무명 IT 기업과 인재 알선 중소기업에서 일하다가 마이크로소프트 인사팀 채용 담당자로 입사해 수천 명을 면접했다. 사내에서 상위 3% 이내의 인재 채용 성과를 올려 아시아골드클럽어워드Asia Gold Club Award를 수상했다. 이후 독립하여 ‘누구나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결과를 낼 수 있는’ 행동 심리 메소드 에센셜 코드’를 보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1만 명 이상에게 천직을 찾고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현재는 세계적 스피커들과 함께 행동 심리 컨설턴트 겸 강연가로 주목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리즈 누적 발행 부수 20만 부를 기록한 《귀찮음이 사라지는 책》 《지루함이 사라지는 책》 등이 있다.

-예스24 작가소개 

 

 

 


 

 

  • 나의 사고, 감정, 신체와 좋은 관계를 맺으면 불안이나 걱정을 '조금 더 제대로 준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 나 스스로 행동을 방해하는 사유를 '사고 소음'이라 하며 이는 나의 감정과, 생각, 몸에서 비롯된다.
  • 나의 사고, 감정, 신체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이들이 내 것이 아니라 나의 동료라고 생각하자.

 

  • 사실에 감정을 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스스로 부정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먼저 인정해준다.
  •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지.
  • 마음이 복잡할 때는 5분 낙서

 

  • 나의 재능과 능력은 행동을 통해 깨닫는 것이다.  발견할 것을 기대하고 행동을 미루지 말자.
  • 열정은 일을 한 후 보람과 행복이 느껴지고, 욕망은 일을 한 후 최책감과 허무감이 따른다.

 

정리: 눈 앞에 있는 것 부터 / 최대한의 타력을 이용하여 / 사고, 감정, 신체와 좋은 관계로

 

 

 


 

 

어중간하다. 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던가, 하지만 책을 드는데까지 그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책은 번호순으로 행동을 할 수 있는 전략을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저자가 살며 타력을 이용한 경험을 꾸준히 언급하며 타력으로서 나의 감정과 나의 사고 나의 신체와의 관계가 중요함을 언급한다.

 

본 책에서 다루는 '타력'의 개념은 말 그대로 외부의 힘이다. 쉽게는 타인을 생각하면 된다.

노력보다는 지속이라는 부제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소진될 수 밖에 없으므로 타력을 이용해야 한다.

타인과 약속을 잡고, 환경을 조성하며,  나의 감정과 사고, 신체를 돌봐야 한다.

 

많은 서적에서 다루는 개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이 책의 특징은 내가 느끼는 감정, 사고, 신체를 타자화 함에 있다.

수업을 할 때 이 친구는 어떤 기능을 합니다. 라는 설명을 할 때가 있다. 물론 친구들은 모두 근육이나 뼈 관절, 인대 등을 말한다. 해부학적 용어를 계속 사용함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을 조금 줄여보자 시작한 것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객관적으로 근육을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을 (나도 모르게 천재적으로) 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내 몸은 내가 조절할 수 있다.

이것은 나의 믿음이다. '몸을 나의 동료로 생각하고 지속가능한 관계를 만들자'는 나의 믿음과 맞물리지 않는 설명이지만 그래도 분명 수용할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너무 가까워서, 내 것이라고 생각해서, 홀대하고 중요성을 잊어버리지 않던가.

 

유지와 관리의 측면에서 몸을 알아채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과정에는 분명 거리가 필요하다.

거리를 먼저 가지고 그 후에 완전한 통제감으로 나아가는 것은 어떨까.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