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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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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_포코 2020. 9. 26. 07:00

23

나도 모르게 남에게 상처 줄 수 있음을 알기 - 그렇게 말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는데, 미안해서 어쩌지.

해야 할 노력을 하겠다고 마음먹기 - 어떻게 해야 공정할지 생각해보자

윈윈을 추구하기 - 좋아, 여기에 동의한다면 저기서 좀 양보해 주겠어

잘못을 인정하기 -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야 했는데. 두 번 다시 이렇게 하지 않겠어

남의 권리를 존중하기 - 이 부분에선 동의할 수 없지만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라야지

 

100

참지 않음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마음의 준비를 하자.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만드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그런 생각은 속으로만 하시지요

-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말씀하신 분의 인상이 나빠지는걸요

- 설마 진심으로 그렇게 말씀하신 건 아니겠지요?

- 제가 잘못 들은 모양입니다. 다시 말씀해 보시겠어요?

- 저랑 함께 있을 때는 그런 말은 말아 주세요.

- 듣기 불편하군요. 점잖게 말씀하시지요.

- 제가 그런 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119

이제 그만 두세요.

도를 넘으셨군요.

이렇게 계속 늦게 나오는 데에 사과하세요.

제대로 행동하십시오

그런 막말을 하더라도 내 마음을 바꾸지는 못할 거에요.

 

125

상대의 행동이 도를 넘었음을 '당신'주어로 표현하기 - 제 요리가 맘에 들지 않으면 직접 요리해도 좋아요

상대의 행동에 초점을 유지하기 - 다음에 또 음식 맛을 비판하려거든 요리할 때부터 힘을 보태세요

상대를 변화시킬 책임을 지기 - 당신이 집에 와서 식사 준비를 돕는다면 더 맛있게 될 거에요

비난의 의도를 언급하기 - 오늘 바깥에서 기분 상한 걸 나한테 푸는 건가요?

상대의 전략에 대응하기 - 제 기분을 망쳐 버리려 해도 그렇게는 되지 않을 거에요.

 

162 남을 맞춰주는 병의 치료법

모두의 인정을 받으려는 마음은 비정상적이고 더 나아가 병리적이다.

당신의 요구와 필요를 다른 사람과 조율하는 일은 정당하고 옳은 일이다.

상대의 요구를 받아 줄지 거절할지 결정하기 전에 '남에게 맞춰 주려 애쓰는 나는 누구이며 왜 그러는가?라는 질문을 검토한다.

도를 넘은 요구에 대해서는 이유를 설명할 것도 없이 단호하게 거절한다

경우에 따라 '아니요'라고 말 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한다.

당신의 행동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주체는 당신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한다

 

164

요구와 권리를 조화시키기 - 당신은 전쟁 박물관에 가고 싶지만 난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를 보고 싶은 거야

공정한 관계가 내 자존심을 결정한다고 믿기 - 나 역시 휴가 때 하고 싶은 걸 할 권리가 있잖아

'남에게 맞추려고 애쓰는 나는 누구이며 왜 그런가?'라는 질문에 답해 보기 - 몇 분 정도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힘으로 자부심을 높이기 - 이렇게 하자고, 당신은 박물관에 가고 나는 경기를 보러 가는거야.

간명하게 말하기 - 000하자.

 

166 명료화 선언

건강한 관계란 나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자유를 누리는 관계임을 분명히 선언한다

나는 인간이 선하고 좋은 존재임을 믿으며 그 믿음이 틀렸다고 증명될 때까지는 이 생각을 견지할 것임을 분명히 선언한다.

내 선한 의도를 이용하려 들지 않는 한 나는 친절과 공감을 베풀 것임을 분명히 선언한다.

상대가 게임의 규칙을 거부한다는 점이 분명해지기 전까지는 늘 윈윈 해결책을 모색할 것임을 분명히 선언한다.

상대가 상식선을 넘어설 경우 분명하게 지적하고항의하는 것이 내 책임임을 분명히 선언한다.

침묵하며 괴로워하는 것은 문제를 영속화시킬 뿐임을 분명히 선언한다.

상대가 나에게 부당하게 압박을 가한다면 반격할 것임을 분명히 선언한다.

몸을 곧게 펴고 당당하게 걸음으로써 악질적인 사람에게 약하게 보이지 않겠다고 분명히 선언한다

늘 '내 책임은 무엇일까?'라고 자문하면서 악질적인 사람의 부당한 대우에 혹시 스스로 기여한 바는 없는지 살피리라 분명히 선언한다.

미리 한계를 분명히 해 둠으로써 사람들이 경계선을 넘지 않도록 하리라 분명히 선언한다.

칼날처럼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말들을 하지도 듣지도 않으리라 분명히 선언한다

삶은 십자가가 아니라 축복이라는 것, 이렇게 내 귀한 삶을 못된 사람이 망치도록 놓아두지 않을 것임ㅇ르 분명히 선언한다.

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은 내 책임이라는 것, 따라서 위험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취하리라 분명히 선언한다.

자신을 포기하거나 단념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선언한다.

 

175

너무 직설적이고 분명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렇지 않을 때 문제가 생겨나는 법이기 때문이다.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아닌 것은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 주어야 도를 넘는 행동이 최소화된다.

 

196

"당신은 마음을 좀 가볍게 먹고 가능한 놀리는 말을 의연하게 넘겨 버리도록 해요. 그리고 상대도 놀림의 빈도를 줄이라고 하고요. 상대가 또 놀리면 침착한 목소리로 '그럴 수도 있어', 혹은 '그렇게 생각해?'라고 받아주세요.. 그러면 대체로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으니까요. 재치 있게 받아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영 기분이 내키지 않을 때는 단호한 표정으로 '그만둬요!'라고 말하세요. 나는 농담할 기분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전달하는 거지요."

 

197

똑같은 행동이었지만 그 영향력과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학자는 이에 대해 행동의 의도보다는 해석의 차이라고 보았다. 여자아이는 괴롭힘을 당했다고 해석했지만 남자아이는 장난을 거는 걸로 해석했다. 결국 여자아이는 하루를 망첬지만 남자아이는 친구를 만났다.

우리가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상대의 의도를 거꾸로 해석해 반응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하는 말이 상대 입장에서는 우리의 의도와 다르게 들릴 수도 있다. 이제부터는 놀리는 말을 들었을 때 그 행동보다는 의도를 살피도록 하라. 당신의 관심을 끌고 싶은데 제대로 된 방법을 몰라 어쩔 수 없이 놀리는 말을 던졌을 수도 잇따. 그런 환경에서 자라나 습관이 된 것일 수도 있다. 당황스러운 농담을 단진 사람이 이전부터 악질 노릇을 해 온 부류가 아니라면 이렇게 이해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207 적절한 방법으로 화내기 위한 과정

1. 상황 평가하기

 '대체 내가 왜 화를 내는 거지?'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구체적인 이유를 잡아내야 한다. 상대가 약속을 어겼나? 충분히 주의를 집중해 주지 않았나? 아니면 스스로 저지른 실수 때문에 당황하고 화가 난 것이다? 분노 뉘에 숨은 원인을 규정해야 바로잡을 것이 무엇인지 명확해진다.

2. 극단적 표현 삼가기

 극단적인 표현은 극단적인 반작용을 불러일으킨다. "당신은 절대로 내 말을 제대로 듣는 법이 없어"라고 말한다면 상대는 곧바로 발끈하여 반박 사례를 들이댈 것이다. 그러므로 "늘 내 말을 중간에 끊어버리지"보다는 "내가 말을 끝낼 때까지 기다려 줘:가 훨씬 효과적이다. "항상 당신 때문에 적자야!"가 아니라 "이번 달에는 예산에 맞게 지출하기로 했잖아"라고 말하는 것이다.

3. 구체적인 예를 들기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생산적이다. 어떤 일이 있었고 또 어떤 일은 없었는지 정확히 설명한다면 상대방이 반복할 필요가 없어진다. "당신은 너무 무책임해" 같은 모호한 비난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여 결국 분노를 일으킨 특정 행동을 드러내 주지는 못한다. 그보다는 "오늘 밤에 집에 돌아왔더니 음식 접시가 거실 바닥에 놓여 있고 개미가 잔뜩 기어다니더군" 이라고 구체적으로 말하라.

4. 미래에 원하는 행동을 표현하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지적했다면 이제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아무리 불평해 봐야 그 일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지나간 실수에 대해 상대를 벌주는 대신 미래에는 어떻게 더 나아져야 할지 명확히 해 두는 것이 옳다. 이를테면 "당신을 신뢰하고 싶어. 이제부터는 먹고 난 접시를 물에 헹궈 식기 세척기에 넣어 줘. 그러면 개미가 몰려드는 문제는 없을 테니까"라고 말하는 것이다. 나의 아버지는 늘 "남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어서는 개선의 동기를 부여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나쁜 결과보다는 원하는 목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225

자신을 잘 들여다보라. 잘 들여다보기만 한다면 그 안에는 언제나 나를 일으켜 세울 힘이 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226

이 책을 읽는 우리의 목표는 현실에 굳건히 발을 디뎌 못된 사람들이 더 이상 우리 삶을 좌지우지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데 있다. 만약 세상은 여전히 멋진 곳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면 이 목표를 견지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억울한 일이 떠올라 속상할 때면 그동안의 인생살이에서 운 좋았던 일을 생각해보자.

 

231 그는 그저 한 사람일 뿐이다.

상대에게 그런 엄청난 힘을 부여하지 말라. 미운 사람 대신 사랑하는 사람들 쪽을 생각을 돌려라. 마스코트나 부적이 되는 물건이나 문구를 통해 자신을 일깨워라. 아무리 큰 슬픔이 닥쳐왔다 해도 어디선가는 태양이 뜨고 아이들이 뛰놀며 꽃이 만개해 있는 법이다. 이렇게 순간적으로 생각을 바꾸면 상대가 작아 보인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인생을 통제할 힘을 얻게 된다.

 

259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선한 인간이란, 세상이 선한 인간들로만 이루어져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럼에도 인간의 선함을 믿는 존재이다.

 

272

자신의 위대한 면을 따르는 사람은 위대하게 된다. 자신의 나약한 면을 따르는 사람은 나약하게 된다. -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