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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스트레스와 심리신경내분비면역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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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스트레스와 심리신경내분비면역학

_포코 2020. 6. 17. 10:24

심리신경내분비면역학 : 통합의학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통합적인 치료개념이 도입되며 나온 것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최근 연구가 심리학, 신경과학, 내분비학, 면역학 등을 통합적으로 취급하는 접근이 강조되어 나온 신규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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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투쟁행동(태도)) 방식은 반복되는 학습과정에서 기억중추에 각인되며 차후에 당면하는 유사한 스트레서에 대해 학습된 도전 양상을 재현하게 된다.

이외에 투쟁행동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서 개인의 낙관주의적 사고와 태도가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다. 낙관주의자들은 자신의 스트레스에 직면했을 때 해결된다는 신념 하에 문제 중심으로 극복하려고 시도하며, 아울러 현실의 스트레스를 그대로 수용하는 긍정적인 자세를 갖게 된다.

즉 투쟁과 도피의 행동의 결정에서 외적 지원(자기효능감, 낙관주의적 사고, 환경)은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외적 지원은 과도한 스트레스의 초기 반응뿐만이 아니라 지연된 스트레스 반응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상황에서 필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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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끊임없이 외적 또는 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오며 살아왔다. 그러나 이러한 스트레스는 상황에 따른 적절한 생리적인 변화를 통해 인간으로 하여금 생활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게 함으로서 생존 능력을 향상시켜주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일상생활에서 주어지는 외적 또는 내적 스트레스 대해 효과적으로 적응해 나가면, 그러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심리적 안녕뿐만이 아니라 신체적 건강의 유지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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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서에 대한 반복적인 인식이 항상 병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반복적 인식 과정에서 일차적인 스트레서가 고착적 스트레서로 전환되어야 한다. 예컨데 개인적으로 문제 해결이 불가능해 보이는 스트레서라 할지라도 외적 지원이나 가치관의 변화를 통해 완화시킬 수가 있다. 반면에 반복적 인식과정이 외부와 폐쇄된 상황하에 진행된다면, 해결이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되는 스트레서가 바로 고착적 스트레서로 자리매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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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서가 영향을 주는 심리적 체계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고착적 스트레서가 쉽게 결합하는 심리적 체계를 의미한다. 이러한 심리적 체계란 고착적 스트레서의 공격에 취약한 스트레스 체계, 즉 손상된 스트레서 체계로 제안된다. 요약하면, 만성 스트레스 과정에서 일차적 스트레서에 대한 반복적 인식은 고착적 스트레서의 형성을 촉진하고, 이어서 고착적 스트레서가 손상된 스트레스 반응 체계에 결합함으로서 병적 증후를 초래하게 된다는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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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스트레스가 병적 스트레스로 변환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 가지 요소 즉 고착적 스트레서의 형성과 스트레스 체계의 손상이 전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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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야기시킨 과거의 부정적 사건이나 또는 예상되는 미래의 부정적 사건에 대한 표상에 집착하는 과정에서, 그와 유사한 표상의 스트레서를 반복적으로 인식하게 되면, 결국 그것은 생리적 반응을 지속화시킨다. 이처럼, 반복적 인식이 장기적 또는 만성적으로 진행하게 되면, 심리적 스트레서로 이한 병적 상태가 초래되어 회복되기 어려운 국면으로 진전되며, 결국 병적인 영향이 나타나게 된다.

반추나 염려의 과정에서 공통적인 반복적 인식은 생리적으로 심장순환계, 호르몬계, 면역계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침으로서 신체적 증상을 유발시킨다. 특히 염려는 무으식적인 반복적 인식과정을 통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며 심지어는 심장기능의 회복이나 ㅋ티졸 주기의 회복을 지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