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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스트레스, 건강, 행동의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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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스트레스, 건강, 행동의학

_포코 2020. 6. 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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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신경계는 정상적인 항상성 상태에서도 항상 작동하지만 스트레스 동안에는 더욱 활성화된다. 교감신경계는 부교감신경계와 협력하여 정상적인 요구들에 대해 신체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스트레스하에서 투쟁-도피 반응은 문자 그대로 생존을 위해 벌이는 싸움이나 도피처럼 정열적이고 격렬한 신체적 활동(죽느냐 사느냐의 위협을 받고 있는 자연 환경에서 생존을 돕기 위해 설계된 일종의 원시적 행동들)을 준비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고도로 통합된 심혈관계와 내분비계 변화의 집합이라 할 수 있다.

 

95 스트레스 중의 코르티솔

코티솔은 스트레스 반응과 관련된 중심적인 지표이며, 어떤 연구자들은 시스템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결정적인 신호가 코티솔의 상승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투쟁-도피 반응을 활성화시키는 두 가지 주요 인자는 교감신경계와 순환 에피네프린이라는 것을 반드시 염두해야 한다. 코티솔은 스트레스 반응을 자극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조절한다. , 코티솔은 중추신경계에 음성피드백을 하고 스트레스 반응을 제어한다. 코티솔이 없을 때 스트레스 반응은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부신피질이 제거되어 코티솔이 결핍된 실험동물은 스트레스를 받는 동안 쉽게 죽는다. 급성 스트레스 중의 과도한 스트레스 반응이 항상성을 위협할 수 있는데 그것을 코티솔이 방지해 준다고 보았다.

 

102 예비 반응

숙련된 달리기 선수들이 실제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경우를 예로 들면, 출발 신호가 내려지려 할 때 심박수가 두 배로 증가하는 것이 발견디었다. (mcardle et al., 1967) 심박수의 상승은 100m경기를 시작하는 단거리 선수들에게 더 컸고 중거리 주자들에게는 더 낮았다.

동물 연구에서 나온 증거들은 예비 국면이 전두엽 피질에서 시작되어 보조운동피질, 전운동피질, 일차운동피질의 활동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심리적인 사건인 계획, 의도에 의해 시스템의 아래 수준에서 생리적인 변화가 발생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124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그 일들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사건들의 흐름을 끊임없이 평가한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 평가과정에서 사건들은 익숙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것, 위협적이거나 위협적이지 않은 것으로 분류된다. 이와 유사하게 우리는 전개되고 있는 사건들을 다루기 위해 행동전략의 흐름을 만든다. 이러한 평가나 행동 조절과 함께 정서를 경험하게 되는데, 정서는 우리가 수행한 행동 전략의 선공 여부에 관한 신호를 주거나 추가적 행동 실행의 동기를 부여해준다.

 

129

1. 심리적 스트레스원의 위협적 가치는 그것이 우리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물리적 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위협적 가치에 대한 우리의 평가에 의해 결정된다.

2. 심리적 스트레스원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다.

3. 지각된 스트레스원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다.

4. 우리가 심리적 스트레스원에 반응할 때 이용하는 생리적 시스템은 항상성 교란하는 신체적 위협에 반응할 때 이용하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환경에 대한 감각정보 입수와 해석 ->평가에 기초한 정서의 생성 -> 자율신경과 내분비 반응의 개시 -> 대뇌피질과 번연계로의 피드백 -> 자율신경과 내분비계 유출

 

170

해마는 코티솔 음성피드백이 일어나는 주된 지점이다. 일반적으로 해마의 용적이 작은 사람들은 코티솔 생산의 일주기 조절이 더 빈약한 경향이 있다. 이들의 주기는 오르내림의 폭이 적어지고(정상적으로 분비가 감소되는 야간에 덜 감소되면서) 하루 동안의 전체 코티솔 생산량이 훨씬 많아지게 된다.

 

209

괴로움을 수반하는 부정적 정서 상태는 면역 기능을 억제할 수 있는 내분비 및 자율신경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이것은 새로운 감염과 잠복 감염의 재활성화에 대한 저항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단기적 또는 장기적 스트레스원에 노출된 사람들에 관한 연구들은 특정한 면역 배치의 변화와 낮아진 질병 저항성을 예증한다.

 

224 예측할 수 있는 스트레스 (Weiss, 1970)

무작위로 충격을 주는 1그룹과 충격 전에 경고음을 주는 2그룹, 실험 장치 안에 있지만 충격을 주지 않는 3그룹이 있다. 실험 후 스트레스 유발성 궤양이 발생한 비율은 충격을 받지 않은 대조군에서 25%, 경고음을 주었던 그룹에서 67%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충격을 주었던 동물에게서 100%였다. 충격을 받은 두 그룹에게 주어진 충격의 크기가 동일했기 때문에, 경고음이 주어지지 않았던 그룹에서 나타난 궤양의 증가는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지각의 차이로 인한 결과로 간주된다. 비록 동물이 충격을 통제할 수는 없었지만 충격이 곧 일어난다는 예고에 의해서 이 스트레스원에 대한 신체적 결과가 완충될 수 있었음이 분명하다.

 

224 통제가능한 스트레스 (Weiss, 1971a)

통에만 갖힌 동물과, 충격을 받는 동물, 그리고 바퀴를 돌리면 충격을 받지 않는 동물 세그룹으로 나누었을 때 충격에 대처할 수 없었던 무기력한 동물들에게 궤양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모델에 따르면 혐오적 사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 때 가장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1971b의 연구에서는 부정적 피드백과 긍정적 피드백을 추가한다. 바퀴를 잘 돌린 동물에게 처벌을 하면 무기력한 동물보다 더 많은 궤양을 나타냈다. 반면에 바퀴를 돌려서 성공적으로 다음 충격을 회피하였다는 것을 알려주는 소리 신호를 동물에게 주었을 때, 동물의 궤양은 거의 완저하게 사라졌다.

이 연구의 전반적인 결론은 상황에 대한 심리적인 부산물들이 스트레스원에 개체에 미치는 영향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연구들에서 충격이 가져온 부정적인 신체적 결과의 주된 원인은 충격 자체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대신 신체적 결과들은 그 사건의 심리적 영향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이 연구들은 스트레스원이 왜 그리고 어떻게 우리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서는 예측가능성이나 통제가능성 같은 심리적인 완충작용이 어떻게 부정적 사건의 영향을 조절할 수 있는지도 알려 준다.

 

똑같은 통제 불가능성에 직면해도 행동결핍은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 때만 발생하였다.

무기력한 동물의 경우 충격이 일정하게 유지되면 스트레스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부정적 피드백 조건에서 처벌의 받은 동물처럼 무기력이 계속 유지되면 스트레스가 증가함에 따라 궤양은 더 악화되었으며 긍정적 피드백 조건에서처럼 성공적인 회피에 대해 강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궤양은 감소하였다.

 

232

노출된 충격의 정도가 어느 정도든지 상황의 심리적 특성은 스트레스 노출 효과가 심해지거나 최소화되도록 변화시킬 수 있다. 연구에서 나타난 중요한 심리적 특성은 통제가능성과 안전에 대한 정보이다. 위협이 최소화될 때 그리고 동물이 주어진 도전에 대처할 수 있을 때 심리적 스트레스는 감소한다.

위와 같은 영향은 48시간 후 소실되었는데, 이 시간은 청반이 더 많은 노르에피네프린을 합성하는데 충분한 시간이다. 수행 결핍이 중추의 노르에피네프린이 저하됨에 따라 증가하고 노르에피네프린이 회복됨에 따라 감소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는 사람의 임상적 우울증에서 기분과 행동 변화가 상대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것과 차이가 있다.

 

234

통제 불가능한 스트레스가 개체에 미치는 영향이 그 상황과 가능한 대처 방법에 대한 해석에 크게 좌우된다는 것이다. 간헐적으로 일어나는 통제 불가능한 충격의 영향은 동물이 그것을 인식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이것은 그러한 영향이 상황에 대한 심리적 측면들 때문에 생긴다는 해석을 더욱 뒷받침한다.

 

329

심리적 스트레스 모델은 개체에게 가능한 대처와 통제의 정도가 사건의 스트레스 정도와 그것에 대한 신체적 반응을 결정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반면에, 혐오적 스트레스원의 신체적 영향은 행동적 통제력과 성공적 대처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이라는 적절한 수단을 제공함으로서 완전히 극복될 수 있다. 심리적 스트레스는 우울, 적개심, 분노, 공격성 같은 부정적 정서 및 그와 관련된 행동을 수반한다. 이러한 정서는 대뇌피질의 전두엽, 그리고 해마와 편도체를 포함한 변연계 궂에 광범위한 연결을 가지고 있는 뇌간 노르에피네프린 핵의 활성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부정적인 정서는 면역계 기능 및 건강상의 결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