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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 '센세이셔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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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 '센세이셔널'

_포코 2024. 3. 12. 10:46

22

뇌는 처리할 감각 정보가 있기에 존재한다. 

 

147

인간의 귀는 들어야 한다는 필요에 맞춰 만들어진 우수한 기관이지만, 방식은 너무나도 뒤죽박죽이다. 세상 그 어떤 공학자도 공기와 액체를 결합하고, 어류의 뼈를 빌려와 둘을 연결하는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하지는 않을 것이다. 귀는 음파를 기계적 에너지로 전환하고, 그것을 다시 유체 에너지로 바꾼 다음, 마침내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소리를 음높이, 음색, 음량으로 분해한다. 이 모든 기이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귀는 놀라울 정도로 적응력과 감도가 뛰어난 기관이다. 

 

184

우리 몸의 특정 부위에 털이 계속해서 무성하게 자라나는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한 주장에 따르면 그것은 우리의 직립 자세와 냄새의 자기 광고 효과가 결합해 생긴 결과다. 특히 겨드랑이는 다른 사람의 코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체취에 가장 크게 기여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곳에서 자라는 털은 체취를 발생시키는 미생물들이 살기에 아주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수분과 휘발성 화학물질을 풍기는 심지 역할을 하므로 대기 중인 관중에게 자신의 체취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187

체취를 개선하는 방법은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을 애용하는 것이다. 

 

202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냄새는 통증 조절 수단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새로운 냄새를 학습한 다음 그것을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경험과 연관 짓는 것은 우리의 특기다. 

 

221

짠맛과 신맛은 맛세포가 입안의 이온 농도 변화를 인식해서 나타나는 결과지만 나머지 세 가지 맛은 다른 메커니즘으로 나타난다. 이들의 작동방식은 음식 분자가 실제로 감각 수용기에 결합해 신경 자극을 일으켜야 한다는 점에서 후각과 유사하다. 설탕이외의 것으로 단맛을 지각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활용해 훨씬 더 단맛으로 지각되는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았다. 

 

238

최근에는 우리 몸 내부에도 맛봉오리가 가득하다는 것이 발견됐다. 이 발견은 20세기 중반에 시작됐다. 단맛 음료가 입으로 들어왔느냐 혈액으로 주입됐느냐에 따라서 몸이 다르게 반응한 것이다. 설탕 성분이 장을 통과할 때만 췌장이 인슐린을 분비하기 시작했다. 몸은 설탕이 어느 경로로 들어왔는지 어떻게 아는 것일까? 지금 우리가 아는 바로는 창자 속에 있는 미각 수용기가 정보를 전달한다. 

 

255

워싱턴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먹는 음식은 30가지를 넘지 않는다고 한다. 

 

267

음악이 와인 맛에 대한 기대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맛은 설정된 기대치를 쫓아간다. 

 

287

촉각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가장 많은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인 피부의 영역이다. 우리 몸은 약 2평방미터 정도의 피부로 덮여 있고, 이 피부는 생각보다 무거워서 총 몸무게의 6분의 1정도를 차지한다. 피부는 우리와 바깥세상 사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290

물체의 표면서 손가락을 문지르며 질감, 거칠기, 특성을 진동으로 인식하는데 이것을 동적 촉각이라고 하며 그와 대비되는 정적 촉각보다 훨씬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메르켈 세포 - 미세한 촉각을 느낌

마이너스 소체 - 부드러운 촉각을 느낌, 빠르게 변화하는 압력에 반응

-> 손의 악력을 세밀하게 통제하는 역할이 가장 주력, 

파시니안 소체 - 압력과 고주파수 진동에 반응

루피니 종말 - 자세와 관련된 정보를 뇌로 전달

 

297

자유신경 종말 - 통각 수용기로 작용

통각과 통증은 동의어가 아니다. 1. 우리는 육체적 손상과 상관없는 정서적 통증을 느낄 수 있다. 2. 우리가 상처를 입을 때 통각과 통증 사이에는 차이점이 있다. 본질적으로 통각은 몸이 해로운 자극을 감지해서 신경 메시지로 암호화 하는 수단인 반면, 통증은 그런 메시지에 대한 뇌의 반응이며 주관적인 경험에 해당한다. 통각은 우리을 해로운 것으로부터 보호하는 몸의 방어시스템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302

피부에 있는 화학적 통각수용기는 해로운 물질에 반응ㅎ나다. 베인 상처나 타박상을 입었을 때는 각 부위의 세포들에 의해 아라키돈산 같은 화학물질이 분비되고, 이 물질이 통각수용기를 자극해서 부상 부위를 통증에 민감하게 만든다. 몸이 우리를 상대로 작당해서 상처를 더 아프게 만든다고 하니 가혹해 보일 수도 있지만,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필수 수단이다. 아프니까 상처를 더 신경 써서 돌보게 되고, 추가적인 손상을 막아 치유할 시간을 벌어준다. 

 

341

우리가 조깅이나 춤 같이 머리를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활동을 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매끈한 시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시야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안뜰눈반사 덕분이다. 이는 작동에 걸리는 시간이 1백분의 1초도 안 되는 제일 빠른 반사작용 중 하나다. 그 과정에서 눈이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머리의 움직임을 상쇄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매끄러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350

한 흥미로운 개념에 따르면 운동은 내수용감각 능력을 향상시켜 뇌와 몸 사이의 연결성을 강화한다. 사실 대부분의 운동이 이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