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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게임이론에 관심있다면 한번 쯤? '살아 있는 것은 모두 게임을 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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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게임이론에 관심있다면 한번 쯤? '살아 있는 것은 모두 게임을 한다'

_포코 2024. 2. 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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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에 따른 두번째 비용, 사회적 비난도 있다. 벌금을 도입하면 오히려 이 부분은 감소한다. 마찬가지로 다른 1차 보상을 포함하도록 인센티브의 정의를 확장하면 역설적으로 보이는 다른 결과들도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대가를 받지 않을 때 더 열심히 일하거나, 대가 없이 말할 때 우리가 그 말을 더 믿는 것이 거기에 해당한다. 

 

134 값비싼 신호

우리는 복잡한 라임이 값비싼 신호이며 창의성을 알린다고 생각한다. 이 사실은 앞서 제기한 네 개 항목 중에 세 개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방식으로 신호를 보내는 사람이 뭔가 바람직하고 보기 힘든 것을 가졌다고 추정하는가? 

그렇다 사람들은 빅 엘, 첸스, 에미넴 그리고 세익스피어 같은 작사가가 아주 영리하고 창의적이라고 추정한다. 

- 신호가 낭비적인가?

복잡한 라임 구조는 해야 할 말을 어렵게 만든다는 점에서 낭비적이다. 라임 구조가 복잡할수록 문장의 모든 자리에 넣을 어휘가 제한되며 서로 의미가 통하는 단어를 찾기 어렵다. 

- 발신자에게 비용이 덜 드는가?

복잡한 라임 구조를 쓰는 일은 우리 같이 연습과 재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분명 더 큰 비용이 따른다. 

우리는 라임이 예술 분야에서 이중 기능을 수행하는 인위적 제약의 한 예일 뿐이라고 추정한다. 인위적 제약은 일정한 방식으로 예술적 가치를 강화할 뿐 아니라 예술가에게 영리함을 알리는 수단을 제공한다. 

(+다른 사람도 신호를 보내기가 쉬워지면 호감이 줄어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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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진 신호는 앞 장에서 논의한 다른 값비싼 신호들처럼 어떤 정보를 전달하는지, 거기서 누가 이득을 얻는지 알려주는 특정 형태를 보인다. 헌신적인 팬 혹은 많은 외부 선택지가 있다거나 장기적인 관계에만 관심이 있는 경우, 신호를 감추는 것은 해당 정보를 전달하는 완벽한 방법이다. 

 

213 비대칭 탐색

참가자들은 색인 카드를 한 장씩 넘겨보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들의 급우의 지능을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바로 멈출 수 있었다. 해당 급우를 좋아한다고 밝힌 참가자는 거의 50%나 더 많은 색인 카드를 넘겼다. 결국 포기하고 평가하기 전에 친구의 결점을 만회할 증거를 찾으려 한 것이다.

 

225 동기화한 신념을 내면화한 설득

우리의 신념은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려는 동기에 비해 설득하려는 동기가 얼마나 강한지에 따라 변한다. 

 

228

지바 쿤다는 고전적인 리뷰 논문에서 동기화 추론을 "우리가 믿고 싶어 하는 결론에 유리한 논증이, 믿고 싶어 하지 않는 결론에 유리한 논증보다 강력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408

열정은 나중에 물질적, 사회적 편익을 얻을 가능성이 큰 기술과 전문성 개발에 투자할 동기를 부여하도록 설계되었다. 

 

410 1차 보상에 기반한 사고의 이점

1. 사회적 가치가 없는 대상에는 열정을 품지 않는다.

2. 어떤 일에 열정이 생기는 것은 당신이 그 일을 얼마나 잘하는지 뿐만 아니라 다른 일을 얼마나 못하는지도 영향을 준다.

3. '슈퍼스타의 경제학'이 작용하는 상황에는 열정도 작용한다. 

4. 최고가 될 가능성이 클 때만 열정이 잘 생긴다. 

 

412

사람들이 사회적 보상을 얻는 일에서 의미감을 얻는다는 것이다. 

 

416

몰입을 유도하려면 세가지 핵심조건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분명한 목표, 즉각적인 피드백, 기회와 역량 균형이 그것이다. 기회와 역량 균형은 어떤 과제를 시도하는 사람의 기술을 감안할 때 해당 과제가 도전적일 만큼 어렵되, 불가능할 만큼 어려워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418

이런 열정 분석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점은 아주 작은 것으로 상당히 많은 걸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로 우리가 할 일은 1차 보상 측면에서 비용과 편익을 따지기만 하면 된다. 이는 간단한 일이다. 기술을 연마하면 다양한 보상이 쌓인다. 이 보상은 기술 연마에 필요한 시간, 주의, 금전 측면의 비용과 비교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비용과 편익으로 잡을지 제대로 파악하는 일이다. 즉, 올바른 회계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른 게 아니라 1차 보상을 따져봐야 한다.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기가 얼마나 좋게, 의미있게, 지겹게 느껴지는지 같은 것 말이다.  이 책은 1차 보상을 분석하는 강력한 도구인 게임이론에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