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DY BETTERMENT
필사) 더 넓은 자아를 위한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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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에게 발견되는 미생물은 강한 항염증 성질을 가진 낙산염(butyrate)를 생산한다. 2017년 이루어진 또다른 연구에서 마그리드 유럽대학교의 마리아 델 마르라로사 페레즈는 중등도 운동을 하는 여성의 미생물총은 활동이 별로 없는 여성과 현저한 차이가 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심지어는 가벼운 운동만 해도 아커만시아균처럼 건강에 이로운 세균 종이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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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는 이 안락한 현대 사회에서 진화하지 않았고 시시한 성취와 시시하지 않은 성취를 구분하는 일에 신통하지 못하다. 그래서 빨간 신호등에 막히지 않고 집에 도착하기만 해도 도파민이 뿜어져 나온다. 이것은 보상에 대한 기대와도 얽혀있고 우리로 하여금 특정 활동을 추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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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달아올랐던 흥분을 다시 가라앉힐 방법이 필요하다. 그래야 아침식사의 소화를 마무리 짓고, 병원체 방어를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용체가 등장한다. 뇌와 면역세포에서 발현되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용체는 코르티솔을 빨아들인다. 코르티솔 제거 능력이 부족라면 만성 스트레스반응을 경험할 수 있고, 이것이 공격적이고 편집적인 행동을 야기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면역계가 계속 억눌린 상태로 남게 된다.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이 더 자주 아픈 이유도 이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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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옳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 생화학적 신호임을 인정하면, 아무 생각 없이 순수하게 본능에 휘둘리기보다 이성이라는 렌즈를 통해 이런 충동을 들여다보고 싶은 동기가 생긴다. 그리고 감정이 정신이라는 민주주의 세계에서 중요한 목소리여도 독재자가 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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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장 속 세균이 뇌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이 내장과 뇌를 연결하는 주요 신경로인 미주신경을 절단하자 이식한 세균이 미치던 신경과학적, 행동학적 영향이 사라졌다. 내장세균은 미주신경을 통해서도 귓속말을 전하지만, 면역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면역계가 내장에 파견한 기자들이 내장을 돌아다니며 그곳의 뉴스를 뇌로 보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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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복욕하는 약도 우리 몸의 생화학을 바꾸어 로맨스를 꺼뜨릴 수 있다. 젊은 사랑에 빠지려면 세로토닌 수치가 낮아져야 하는데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 같은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는 약이 그것을 차단해버린다. ssri는 사랑에 빠지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며 더 이상 자신의 파트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착각하게 만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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