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뭘 어떻게 해야 되는데요...?

트레이너로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인스타그램을 만들었다 (20.03.04)

그리고 언젠가 운동하는 모습을 그려주는 트레이너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100일 그림그리기를 시작했다

(20.05.14-20.08.27. 71/100까지 진행)

이후엔 비정기적으로 공부하는 장면을 찍어서 그제까지 운영했다(-21.04.04)

 

책도 나왔고, 책을 보고 팔로우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인스타그램의 변화가 필요했다.

그런데 어떤 변화를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 건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인스타그램'키워드로 잡히는 모든 책의 목차를 훑었다.

다섯권의 책을 골랐다. (4/5 오전에 고르고, 점심시간에 대출)

이 중 4권의 책은 필요 부분을 빠르게 읽고 당장 적용할 수 있는 부분과 이후에 차차 적용할 부분을 옮겨 적고, 반납했다.(퇴근 후 진행. 1시간여 소요)

 

나머지 한 권은 한 권을 다 읽을 시간이 필요해서 주말로 빼두었다.

 

한 시간여 동안 정리한 내용은 필사( lab-sportpsycho.tistory.com/139 )에 적어 두었다.

 

그리고 날이 좋아서 산책을 했다. (필사하고 바로 출발해서 90분 정도 걸었다.)

일상을 잘 찍어서 담는 것이 인스타그램의 핵심이라고 했으므로,

사진을 열심히 찍고 중간중간 스토리에도 올리고, 

산책을 끝내고는 보정을 열심히 한 사진에 간략한 코멘트와 함께 선점 가능한 작은 해시태그를 달아 피드에 업로드 했다.(저녁 8시 경)

 

 

이제 계속 일상을 잘 찍어서 잘 보정해서 올리면 된다. 컨셉은 그러다 보면 생기겠지.

손글씨로 문장을 적거나, 논문의 한 문장을 필사하거나 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이미 하고 있는 일들을 예쁘게 올리다보면 내 팔로워들이 나한테 듣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인지, 무엇에 반응하는지 알게 되지 않을까?

타겟을 분석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그러기엔 너무 작은 팔로워를 가지고 있고, 이런 저런 시도는 반응이 별로 없었다.

피드를 예쁘게, 통일성 있게, 감성터지게를 목표로 일단 업로드를 해보자.